집에는 스피커가 2개가 있다.

하나는 거실에서 사용하는 카시오페아의 감마 2 라는 톨보이 스피커이고 다른 하나는 방안에 설치한 스테이트먼트 1 이라는 북셀프형 스피커이다. 크기 차이는 꽤 나긴 하지만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사용된 유닛도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이다. 둘다 국산 스피커라 감가가 심한 편이라 구입하기는 부담이 덜한 편이다.

소리 성향도 두 스피커가 약간 비슷한 면이 많다. 나는 저음이 빵빵하다거나 풍부하다고 말하는 스피커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저음은 단단하고 스피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런면에서 이 두 스피커는 다 마음에 든다.

공간의 차이가 커서 같은 음악이라 하더라도 소리가 많이 다르다. 방안에서는 울림이 있어서인지 더 다르게 들리기도 한다.

카시오페아 감마2 - 녹턴

스테이트먼트1 - 녹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