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장터에 마이크로포드가 저렴하게 나왔길래 별로 주저함없이? 구입했다. 이젠 오디오는 더이상 늘리지 않아도 되는데 너무 아까운거다. -.-' 큰일이다. 아무리 싸다고 이렇게 사면 안되는데..

아무튼 컴퓨터에다 연결하여 책상위에서 PC-FI로 사용하면 좋을꺼 같아 구입했다. 소스는 컴퓨터인 아이맥에 덱은 스텔로의 DA-100S 그리고 앰프는 HTM-100에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보았다.

생각보다 소리가 그리 썩 좋지는 않다. 그리고 왠만한 오디오 소리는 들려줄걸 기대했는데 너무 큰 기대였나보다. 카시오페아의 알파의 소리를 듣다가 마이크로포드의 소리를 들으니 너무 급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메인 파워 프리에 연결해서도 들어보았는데 작은 유닛의 한계인지 어느 정도 볼륨이 높아지니 마이크로포드가 버티질 못한다.

간단하게 책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최고이고 오디오로서 서브로 듣기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제대로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안좋은 소리를 많이 썼지만 사용하던 오디오와 비교이니 푸대접 받아도 어쩔수 없지. 그리고 아무리 안좋은 소리를 했어도 붕붕이 보스나 JBL 같은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비교 불가이고 유명한 몇십만원하는 PC 스피커들보단 훨 나은 소리를 들려준다.

마이크로포드 스피커 소리 듣기

카시오페아 알파스피커 위에 올려놓고 크기 비교

이건 머 알파 스피커의 중음 유닛보다 적은 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