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금 살고 있는 이집은 처음 이곳에 올때는 여동생들과 함께였다.

지금은 여동생은 모두 다른 곳으로 가고 나 혼자 살고 있다.

혼자서 이곳에 산지는 이제 1년반정도 됐다. 

TV가 있는 방은 원래 여동생이 사용하던 방인데 지금은 내가 잠자고 TV보는 곳이다. 나머지 시간은 거의 오디오와 컴퓨터가 있는 작은 방에서 생활한다.


TV는 50인치 엘지 제품인데 지난해 봄에 집에 들여놨다. 오래된 모델의 PDP인데 집에서 가끔 잠자기 전에 영화나 오래된 드라마 보는게 전부라 나한테는 안성맞춤이다.

괜히 잘 보지도 않는 티비에 몇백만원 이렇게 투자하고 싶지도 않고 중고로 35만원에 모셔왔다. 

중소기업의 대화면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지만 .. 전체적인 제품 완성도에서 따라오지 못한다.

제대로 만들면 중소기업 제품도 쓰고 싶지만 대부분 화면 패널 크기에만 집중했지 소소한 기능들에는 소홀한것 같단 인상을 받아 구입이 꺼려진다.


티비 옆에 스피커는 텔레풍켄의 풀레인지 유닛의 어느 자작품..

그리고 앰프는 HTM-100 으로 티비에 연결되어 있다.


내방의 오디오나 스피커는 예전과 거의 똑같다.

스피커는 카시오페아의 알파인데 당분간은 쉽게 바꿈질을 못할듯 하다.

무겁기도 하고.. 이 가격에서 더 나은 소리 듣기는 힘들꺼 같아서..

지금 우리집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소리를 내주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직장에서 멀어 이사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른 집에서 지금처럼 자유롭게 음악 듣기는 불가능할꺼 같아서 좀 멀어도 참고 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