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네비는 맵피를 주로 썼는데 네비가 고장이 나서 급한김에 사용중이 휴대폰인 아이폰에 네비를 활용했다.

꽤 쓸만하길래 아이폰은 화면이 너무 작아 네비로 쓰기엔 너무 불편했다.

그렇다고 아이패드는 너무 크고 미니 정도면 네비로 사용하면 큰 화면에 너무 좋을것만 같았다.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를 중고로 알아보았다.

아이패드 미니는 와이파이 버전은 GPS가 없어 네비로는 쓸수 없단다.

그래서 셀룰러를 알아보니 중고 가격이 만만치 않다. 미니 레티나는 더욱더 비싸고;;;

미니 1을 구입하기로 맘먹고 중고 매물을 알아보다 마침 여기저기 흠집이 있고 상태가 좀 안좋은 미니1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게 있어 직거래로 장소를 정하고 판매자를 만나러갔다.

판매자는 의외로 여자더군..

아이패드 미니를 살펴보니 다행히 판매글처럼 상태가 심한건 아니고 네비나 간단히 들고 다니면서 쓰기엔 큰 무리가 없겠다 싶어서 구입했다. 액정도 멀쩡하고 옆에 찍힌 자국이 좀 있긴 하던데 그거야 머 고장이 아니니 신경쓸 필요는 없을거 같았다. 상태가 좋았다면 싸게 구입하지도 못했겠지만..

가격은 무려 셀룰러 버전을 18만원에 구입했다. 

최신형 네비보다도 훨씬 저렴하니 이건 고민할것도 없다.

구입하자마자 통신사에 가서 데이터 함께쓰기 등록했다. 

그리고 차에 설치할 거치대를 알아보았다 

크랩슨의 제품이 튼튼하고 잘 분리되지 않는다하여 구입해 차에 설치했다

가로로 네비화면을 보는것보단 세로로 보는게 더 멀리 화면에 나타나서 세로로 볼수있게 설치했다 원하면 돌려서 가로로 바로 쓸수도 있다
아이패드 미니를 sk 로 개통해서 티맵을 설치했다
이전까지는 사람들이 핸드폰 네비는 왜 티맵 티맵 추천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니 사용해보니 다른 휴대폰 네비에 비해 길안내나 방향표시 위치가 맘에 들긴 하더라 하긴 뭐든 익숙해지면 되긴하다
이젠 아이패드 미니에 익숙해져서인지 일반 네비는 도저히 못쓸거 같다
아니 있으면 쓰겠지만 일부러 사용하지는 않을거 같다

오래전 아이폰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 기존 휴대폰 사용자들의 대다수가 사용하던 옴니아나 일반 휴대폰과 아이폰과의 비교랄까...

네비 이건 휴대폰때보다 더 큰 차이이다..

솔직히 그 허접한 기존 네비를 그 비싼 비용으로 사용한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제 네비 회사 망하는건 순식간일듯 하다. 

아이패드 미니를 네비로 활용하려니 거치대가 필요했다.

인터넷에 알아보니 크랩슨의 거치대가 잘 빠지지 않고 튼튼하다고 한다.

직접 설치해보니 이건 넣고 빼기가 너무 힘겹다..-_-;;

큰 충격에도 빠질거 같지도 않고.. 일부러 빼내기도 힘든데 왠만한 충격에 빠지지도 않을꺼 같다.

 

사용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은 자리를 비울땐 네비를 빼서 보관해야한다는거?
분실위험이 있으니까 ...
네비는 별로 그런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건 왠지 누가 빼갈꺼 같애 ㅡㅡ"


가로로 돌렸는데 처음이라 어느 방향이 위쪽이고 아래인지 몰라서 뒤집어서 해야되는데 거꾸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