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지휘자로 더 잘 알려진 정명훈의 피아노 음반이다.

예전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가 흡사 정명훈과 비슷하다.

유명한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의 변신..

피아노 음반도 발매된게 거의 없다.

성격은 비슷한지 나도 잘은 모르겠다. 개인적 친분이 없어서 ㅎㅎ

이번 피아노 음반은 ECM에서 발매되었는데 개인적으로 ECM의 녹음이 맘에 들어 가급적 맘에 드는 곡이 있으면 구입하는 편인데 정명훈의 피아노 음반이 ECM에서 발매되었다니 너무 반가운 일이다.


피아니스트로서 정명훈의 연주는 ...

일반적으로 피아니스트들은 거의 쉬지 않고 계속 피아노에 몰두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잠시라도 쉬면 손가락이 맘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들 하던데..

이제까지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던 피아니스트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이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피아노 곡들 중에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곡들이지만 정통 클래식 같은 느낌..

그렇다고 요즘 클래식 음반들이 정통은 아닌건 아니지만 속도감이 좀 더 느리고 바른 연주? 같은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실 내가 뭐 바르고 아니고 평할 수준도 안되긴 하지만 ㅋㅋ


이번 피아노 소품집을 통해 다른 연주 음반들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