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톤에서 발매된 마리 코다마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앨범..


클래식 분야에서 SACD를 발매하는 레이블이 많지 않다. 고작 해봐야.. 아르모니아 문디, 채널클래식스, 펜타톤, 린, 체스키 .. 기타 일부..정도.. 

데카나 DG 등 일부 메이져 레이블에서 시도는 했으니 흐지부지 하고 말았다.

SACD를 발매할 정도면 그래도 꽤나 녹음에도 신경써야 하고.. 

음반 가격도 일반 시디에 비해 고가이기 때문에 왠만한 연주가로는 SACD 클래식 음반 구매자의 구미를 당기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음반사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실력이 검증되거나, 흥행이 보장된 연주자를 선택할 것이다. 


마리 코다마는 이 음반 말고도 펜타톤이라는 레이블을 통해서 여러 SACD 를 녹음했다. 

내가 구입한건 이 음반과 함께 베토벤의 다른 피아노 소나타 음반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왠만한 피아니스트는 다 거쳐가는 레퍼토리인가 보다.

쇼팽의 녹턴, 에뛰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그 다음은.... 바흐, 슈베르트, 리스트,헨델.. 등등 의 순서일려나.. 

듣는건 쉬워도 아마 이 모든 곡들을 연주하기 위해 피아니스트는 어린시절부터 굉장한 연습의 시간을 거쳐 이뤄낸 결과물일테지..

피아니스트들이 발매하는 음반들이 이렇게 생각해보면 엄청난 정성?이 깃들은 건데..


대중가요나 팝 등 다른 장르의 음악들을 생각해보면 그 열정과 땀.. 재능...을 고작 음반 가격으로 가치를 비교한다면 연주자들로서는 너무 허탈할듯 하다. 

 

마리 코다마가 이 음반을 녹음하기까지 흘린 땀과 눈물을 생각하며, 음악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