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의 노래는 오래전 듣긴 했는데 그 당시에는 별다른 감흥이나 감동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 최근 앨범 Vegetable Love를 듣고는 원래 목소리가 이렇게 예쁜 목소리였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헤이의 1집과 2집은 오래전부터 갖고 있어서 음반을 찾아 다시 들어보았다.
음...
내가 왜 이런 좋은 목소리의 보컬을 몰라봤을까 ...
꽤 오래된 음반인데 ..
새로운 음반만 찾을게 아니라 오래된 음반중에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흘려보낸 보석들을 찾는것도 꽤 즐거운 일이 될것 같다.
오늘 인터넷 서핑을 하다 어떤 블로그를 방문했는데.. 그 블로그 주인은 꽤나 많은 음반을 수집하고 있었다.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그런데 소개하는 음악들이 OST 혹은 대부분 내가 잘 듣지 않는 음악들의 음반들이더군..
나와 겹치는 음반이 그리 많지는 않아 다행이다.
그리고 음반이 꽤나 많아 보였지만 부럽거나 갖고 싶거나 하는 음반은 별로 없더라..
아마 다른 누군가도 나의 음반 콜렉션을 보면 나와 똑같이 느낄지도 모른다.
쓰레기를 모은다고 생각할수도 있고..ㅋㅋ
나도 OST 음반을 종종 구입하긴 하지만 무작정 구입하지는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보컬의 가수가 참여를 했거나 특별히 연주곡이 맘에 들었거나..
아무리 싸게 판매하더라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음반만 구입한다.
그런 이유가 아니고서는 내가 관심도 없는 OST 음반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가요나 팝 클래식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관심이 있는.. 가수이거나, 노래이거나...
여성 보컬이 포함된 인디 음반들은 왠만하면 구입하려고 한다.
메이져 여성 가수들(Ex. 박정현? 거미 등)이나 아이돌, 걸그룹의 음반은 별로 관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