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유명한 두 작곡가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드보르작과 스메타나...
드보르작은 현악 사중주도 유명하지만..
아무래도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일듯 하다.
영화 죠스에 삽입되어 친숙하기도 하고..
이 음반은 기존의 연주와 큰 차이가 있다.
신세계 교향곡은 말 그대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교향곡인데..
여기에서는 두대의 피아노로 편곡되어 연주된다.
느낌은 비슷한데..
역시 여러 다양한 악기가 각자의 위치에서 소리를 내줘야 그 곡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이 음반에서 피아노 두대만으로는 교향곡의 여러 악기를 흉내내기엔 역부족이다.
좀 색다른 맛이 있긴 하다.
피아노 만으로 연주되다 보니 연주가 깔끔하다고 할까..
스메타나도 역시 체코의 작곡가로 나는 이 음반에 수록된 몰다우 말고는 잘 모른다..;;
여기서도 피아노 두대로 연주된다.
원래 작곡가가 피아노로 연주할걸 의도한게 아니라면 굳이 이렇게 피아노로 연주해야할까 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