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더니 급기야 어제 오후부터는 눈발이 날리더라. 이제 겨울이 다 지나간줄만 알았는데 ㅠ.ㅠ

기온이 낮은데다 눈까지 내리니 도로는 빙판이 되어 곳곳에 교통사고로 길이 차량들로 난리다.

버스는 거의 중앙차로를 이용하니 괜찮을거라 예상하여 버스를 탔는데 왠걸 얼마못가 차가 꼼짝하지 않는다. 6시경에 버스를 탔는데 강남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고서야 겨우 집에 10시 넘어 도착했다. 버스로만 집에 가려고 했으면 아마 12시에나 집에 도착했을듯하다.

지하철로 집에 가면서 버스가 얼마나 막혀있나 버스어플로 확인해보니 처음부터 지하철을 탈껄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라. 앞으로는 눈오는날에는 중앙차로 믿지말고 지하철 타자.



20대가 넘는 버스가 몇 정거장 사이에 모두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