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가 피노키오를 알게된건 사촌 친척으로부터 카세트 테잎으로 소개해줘서이다. 그 이후로 워크맨에 한동안 듣고 다녔는데 나중에 CD로 음반을 구입했다.
처음에 피노키오는 사랑과 우정사이 라는 제목의 노래로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나는 처음부터 다시만난 너에게란 곡을 좋아했다.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는 극적인 순간에 딱 잘 어울린달까..
나는 학창시절 만나던 오래전 애인을 헤어진 후 10년이 흘러 이대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친적이 있다. 너무 반가웠지만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가듯 그냥 지나친게 아쉽다. 이제서야 다시 만난다고 해서 뭘 하지도 못하지만..
이제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겠지!!
얼마전 인기 드라마였던 응답하라 1997 에서도 중간에 삽입곡으로 나오길래 반갑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