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피아노 연주 음반은 볼때마다 나를 끄는 뭔가가 있다.
이미 쇼팽의 에뛰드나 녹턴 소나타 왈츠 등등.... 여러 음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음반을 구입했다.
너무 흔한 곡이지만..
이 음반을 구입하기 전에 인터넷에 연주자의 정보를 찾아보려고 검색해보았다.
그리 인기가 많은 연주자는 아닌 모양이다.
캐나다의 연주자인듯 한데..
아쉽게도 관련 글이 많지 않다.
어느 블로그에서 이 연주자의 공연을 듣고 쓴 평을 보았는데 연주가 단정하고 어쩌고(나머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 라고 본거 같다. 그래서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다 혹해서 구입하고야 말았다. 으....
게다가 2장짜리 CD이니 속는셈 치고
구입하고는 몇일 개봉도 안한채 꼽아 두고 이제서야 들어본다.
음반에는 첫 CD는 쇼팽의 에뛰드 10번과 25번의 연주이고 두번째 CD에는 피아노 소나타 2번과 3번 환상곡, 즉흥곡 몇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요즘의 최신 피아노 음반들의 음향에는 좀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 아르모니아 문디나 마이너레이블들의 녹음들에 비하면..
연주는 내가 평할 수준이 못되니...
연주되는 시간 내내 피아노 소리에 집중되고 느리면서도 강한 손길이 지겹지 않은 연주였다.
곡이 끝나고도 여운이 남는다... 피아노의 연주 모습이 막 상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