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송어는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귀에 익숙하고 대부분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들어봤을듯 하다.
그리고 언젠가는 어느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전화 넘겨줄때 기다리는 전화 대기음에 송어가 나오더라.
신기했다. 일상생활에서 듣긴 쉬운곡은 아닌데..
요즘은 클래식곡들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음악이 너무 다양해져서일까.
오래전 드라마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종종 클래식 곡들이 삽입되어 반갑더라..
얼마전에 본 그 남자 그여자의 사정이란 애니메이션에도 꽤 많은 클래식 곡들이 흘러나와 반갑던데
우리나라에선 드라마의 커피숍과 레스토랑 장면에서만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 =.+
이 음반은 뒷면 해설에 보니 1975년에 녹음된 음원을 2003년에 다시 SACD로 리마스터링 재발매한거 같다.
벌써 40년전에 녹음한 연주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한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최근 음반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너무 선명한 녹음때문에 SACD 를 구입하는는 하다.
이젠 엘피의 자글자글은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이 음반에는 슈베르트의 송어와 함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4중주 KV 581 이 커플링되어 있다.
익숙한 두곡이 같이 포함되어 있어 음반의 연주가 끝날때까지 편하고 지루하지 않거 집중해서 듣게 된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4중주는 그뤼미오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