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는 스마트폰이 있기 전에는 CDP 를 대신해 대부분이 하나쯤은 소유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밀려 그 자리를 내주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갖고 있는 MP3도 사용하지 않는 현실에 얼마전 벼룩시장에 갔다가 뜬금없이 이 예쁜 장난감 같은 핑크색 아이팟 셔플 MP3를 구입했다. 기기 자체에는 컨트롤 버튼이 거의 없다. 전원 버튼이 전부이다. 전용 리모콘이 있어야 음량이나 음악 선곡이 가능하다. 그러나 리모콘이 없이 구입했다. 

일단 컴퓨터에 꼽아 충전을 해놓고 음악을 아이튠즈로 넣었다. 용량은 2GB 라서 많이 넣지는 못한다.

그리고 사용하던 이어팟에 연결해서 작동버튼을 눌러보았다. 아쉽게 신형 이어팟에서는 플레이와 다음곡 넘기기 같은 버튼은작동하는데 음량 버튼은 반응하지 않는다. 

혹시나 싶어서 맥이나 아이폰에 호환되는 ILUV 의 이어폰 분배기(ICB107)를 이용해 이어폰을 연결했다. 이어폰 분배기에는 애플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다. 음량 버튼과 플레이 버튼..

혹시나 싶어 연결해서 눌러보니 이 셔플에서도 작동한다.  다행이다..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 이거라도 있으니...

이쁘긴 한데 이어폰 Splitter 를 함께 들고 다니거나 아니면 그냥 나오는대로 끝까지 들을 수 밖에 방법이 없다.  그래도 작고 이뻐서 갖고 다니면 꽤 유용할듯 하다. 

구입가 : 3,000원




연결한 이어폰 스플리터..

이어폰을 다섯개를 연결하면 한 기기에 5명이 함께 들을 수 있다.

5개의 스피커에 연결해서 들으 대박이겠다..ㅋㅋ

5채널 사운드를 들려주려나..

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