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6단계

2015. 5. 12. 18:48

콜버그란 교육학자는 인간의 도덕성 발달을 6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다


1단계: 처벌과 복종지향 
행위의 물리적 결과가 가져다주는 보상과 처벌에 의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수준. 곧 힘이 정의라는 사고 

2단계: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만 하면 그것으로 옳다는 사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없고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추구하기만 함. 

3단계: 대인관계의 조화 지향 
타인을 기쁘게 하거나 도와주는 행위,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행위가 옳다는 사고. 행위자의 의도를 보고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시작함. 


4단계: 법과 질서 지향 
법과 사회적 질서 유지에 부합하는 행위가 옳다는 사고. 법률의 예외적 경우를 인정하지 않음 

5단계: 사회적 계약정신 지향 
권리 우선과 사회계약, 혹은 유용성의 단계, 법과 같은 사회적 약속도 사회구성원들의 보다 나은 이익을 위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함. 사회 정의에 대한 개방적이고 융통성있는 해석을 허용함. 

6단계: 보편적 도덕원리 지향 
자신이 선택한 도덕원리에 따라 양심에 의해 판단함. 도덕원리란 정의와, 인권의 호혜성과 동등성, 인간 존엄성의 존중, 존경 등을 말함. 
특정한 법이나 사회적 협약(합의)은 보편적 원리위에 의거하기 때문에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법이 이러한 원리를 어길 때는 오히려 원리를 따른다. 

나는 어느 단계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을가?
어느 단계의 중간쯤일까?요즘 주변이나 정치, 사회 전반을 보면 타인의 배려 없이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추구하는 2단계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구한말 철종을 떠올리게 하는 허수아비 대통령부터 정치인, 경제인, 종교인, 교육자 어느 하나 썩지 않은곳이 없다. 내가 점점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보게 되는걸까. 이젠 썩지 않은 것이 더 이상해 보일 지경이다.

도덕성은 선천적이거나 노력보다는 자라면서 접하게 되는 주변의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듯 하다.
그래서 예전에는 부모나 친구, 선생를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을 했나보다.

그러나 이제 부모, 친구, 학교, 종교... 그 무엇도 도덕성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이제는 스스로 알아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