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오디오가 있는 작은방에서 주로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새벽시간에는 아무래도 오디오를 크게 듣기 어려워 잠을 자는 안방에서 생활한다.

그래서 지난해에 구입했던 테이블을 이용해 안방에도 컴퓨터 책상을 꾸며보았다.

덕분에 스텐드도 거의 켜지 않고 세워만 놓았는데 이번 기회에 오랫만에 작동시켜보고..

은은한 녹색이 밤에 켜놓기엔 딱 좋다.

맥북은 2010년형으로 아이맥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꽤 쓸만하다. 

인터넷 서핑, 음악 감상, 영화감상.. 간단한 문서작업뿐이라..

HDD를 SSD로 바꿔주었고, 배터리도 얼마전에 새걸로 교체!!

메모리가 4기가라 좀 아쉽긴 하지만...


이 방에서는 늦은 시간에만 생활하다 보니 음악을 들을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디오도 여긴 아무것도 안해놨고 허접한 피시용 스피커 크리에이티브 2.1 채널 제품을 연결해놨는데 저음 대박이다. 음악 듣기엔 영 별로다.

최강 PC-FI 기기인 맥북을 이렇게 그냥 놀리기엔 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