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에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택배가 하나 도착했다.

뭘까 궁금해서 박스를 열어보니.. 사진의 소주잔이 들어있었다. 내가 자주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선물로 보내온 것이다. 깜짝 선물을 받고나니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선물로 보내준 커뮤니티에는 그리 활동도 뜸한데 선물까지 보내주니 뭐라도 하나 구입해야 할꺼 같은 부담이 퐉퐉 든다.

술을 끔찍히도 싫어해서 본래의 소주잔으로서의 활용은 어렵겠지만 책장의 장식용으로 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