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한도전의 가요제로인해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인디밴드에 대한 관심이 핫하다. 나도 궁금해 얼마전에 무한도전을 찾아서 보게 되었다. 최근 인디밴드에게서는 너무 흔한 음침 일렉트로닉 음악들인데 사람들이 왜 저렇게 열광할까? 신기해 하며 보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내가 요즘 인디 음악들에 관심이 많아져 많이 듣곤 있지만 확실히 내 취향이 인디는 아니다. =.+;; 그냥 여성 보컬에 매료되었거나 인디 밴드의 분위기가 아주 가끔 나랑 맞기도 해서 좋아하기도 한다.
쏜애플도 약간 비슷한 성향의 음악이긴 하지만 좀 더 대중적이고 경쾌하다. 그래서 내가 쏜애플을 좋아하는 거 같다.
이 음반은 오래전에 구입해놓고는 잘 듣지도 않았는데 최근 인디 밴드에 관한 글들이 나올때 언급되곤 하길래 제대로 들어보자 싶어 오늘 땀이 저절로 흐르는 이 더운 여름 한낮 쏜애플의 CD를 끄집어 내어 주구 장창 듣고 있다. 가사 한구절 한구절 음미하면서..
쏜애플 - 빨간피터
쏜애플 Thorn Apple 1집
- 피어나다
- 오렌지의 시간
- 빨간 피터
- 아가미
- 도롱뇽
- 청색증
- 너의 무리
- 플랑크톤
- 이유
- 매미는 비가와도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