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후 무지개가 뜨다
어릴적에는 무지개를 자주 보았던 기억이 있다.무지개와 관련된 동화를 읽고 무지개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찾아가 볼까 생각도 했지만 금방 포기해 버리곤 했다. 무지개 끝 파랑새를 쫓던 동화속 주인공들은 꿈을 쫓는 열정과 절박함이 나와는 달랐던듯 하다.도시에서 생활하고 하늘을 바라볼 여유가 없던 시기에는 무지개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낮에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해가 사라진 밤에는 무지개는 볼 수 없었다. 이제 시골에서 생활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무지개를 가끔 보기도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흘려보냈는데 요즘 몇일 계속 비가 내리던 어느날 창문을 열고 바깥을 바라보니 무지개가 선명하게 보인다.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지개 사진을 찍어본적이 한번도 없다. 별것도 아닐수도 있..
소소한 일상 2018. 10. 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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