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무지개를 자주 보았던 기억이 있다.

무지개와 관련된 동화를 읽고 무지개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찾아가 볼까 생각도 했지만 금방 포기해 버리곤 했다. 무지개 끝 파랑새를 쫓던 동화속 주인공들은 꿈을 쫓는 열정과 절박함이 나와는 달랐던듯 하다.

도시에서 생활하고 하늘을 바라볼 여유가 없던 시기에는 무지개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낮에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해가 사라진 밤에는 무지개는 볼 수 없었다.


이제 시골에서 생활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무지개를 가끔 보기도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흘려보냈는데 요즘 몇일 계속 비가 내리던 어느날 창문을 열고 바깥을 바라보니 무지개가 선명하게 보인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지개 사진을 찍어본적이 한번도 없다.


별것도 아닐수도 있는데 내 인생의 첫 무지개 사진을 찍어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지개는 점점 옅여졌다.

사라져가는 무지개를 보고 있으니 아쉽게 느껴진다. 자주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보니...

댓글
  • 프로필사진 liontamer 무지개 사진 넘 잘 찍으셨네요 전 몇번 찍을때마다 다 번지던데.. 무지개 예뻐요 2018.10.29 13:30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요즘 사진기가 말썽이라 대충 찍는데 마음에 들어하시니 감사합니다. ^_^
    다음에 더 잘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2018.11.01 13:31 신고
  • 프로필사진 땀똔 정말 어릴적엔 무지개를 자주 보았는데 말입니다..
    80년 중반(?) 까지만 해도 부산의 밤 하늘에 은하수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귀한 구경 하셨으니 얼른 로또 사러 가세요~ ㅎㅎ;
    2018.10.29 16:37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로또를 사야할까요. ㅎㅎ
    저도 어릴적에는 무지개를 흔하게 봤던거 같은데 요즘은 무지개 보기가 쉽지 않은듯 해요.
    무지개만 보기 어려운건 아니긴 합니다.
    여유가 그만큼 없어져서 인거 같기도 하고요.
    2018.11.01 13:33 신고
  • 프로필사진 묘한오빠 무지개를 본게 한 10년은 넘은것 같은데...,
    예전에는 흔하던게 지금은 많이 귀해져 이런 사진보면 그냥 서글퍼지는게 저도 나이를 먹고 또 먹고 ㅋㅋ
    소니러브님, 감기조심하세요
    2018.10.29 23:16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지금 흔한게 시간이 지나면 귀해지기도 할테니 지금 마음껏 눈도장을 찍어놔야겠어요.
    묘한 오빠님도 요즘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는 한달전쯤 감기를 앓고나서는 이후로는 면역이 생겼는지 추위에 적응을 한건지 생활할만해요. ^_^
    2018.11.01 13:38 신고
  • 프로필사진 바다의눈물 다른 해엔 연중 한번 볼까말까 했던 무지개를 올해는 몇번을 봤네요. 오랜만에 봐서였을까요? 크기가 이렇게까지 차이가 났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참... 카메라가 생겨도, 스마트 폰의 카메라가 좋아져도 찍는 사람이 그대로니 무지개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꼭 사진을 찍어봐야 겠습니다 ㅎㅎ ^.^
    2018.10.31 11:47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저만 무지개를 본건 아니었군요. ㅎㅎ
    바다의 눈물님께도 무지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얼른 오기를 바랍니다. ^_^
    2018.11.01 13:39 신고
  • 프로필사진 施兒 첫 무지개 사진을 이렇게 잘 찍으시면.. 반칙아니에요?ㅎ.ㅎ
    저도 무지개를 걸어 구름위로 올라가고 싶단 생각을 했었죠
    2018.11.04 02:11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그리 멋진 사진은 아닌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젠가 무지개 위를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저 끝에 가면 어떤 소원이라도 이루어질것만 같기도 하고요.
    이젠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불가능하다는것을 알기에 아쉽네요.
    아는것이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차라리 모르는 게 더 나았을수도..
    2018.11.09 1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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