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도 세게 불고 눈도 오고 있다. 강아지들도 추운지 침대 위 이불에 있거나 따뜻한 햇살이 드는 곳에 주로 자리잡고 있다.겨울이라서 산책하거나 대소변을 해결하러 가는 시간외에는 자주 나가지 않는다. 그래도 산책은 저녁 먹고 9시경에 나가서 30분 정도 빼먹지 않고 매일 가고 있다. 더 오래 있고 싶어도 요즘 너무 춥다. 바지도 하나 더 껴입고 패딩도 입고 마스크도 끼고 장갑도 착용해도 바람이 불면 춥다. 응가도 하고 산책 빨리 끝내고 들어가고 싶은데 내 맘과는 달리 강아지들은 빨리 끝내고 싶지 않은듯 딴짓(?)을 많이 한다. 그래도 일정한 시간에 대소변을 하고 있어서 걱정은 많이 덜었다.산책은 눈이 오면 그래도 다행인데 비가 오면 난감하다. 비가 온다고 안 나갈수도 없고 나가야 하는..
우리집 강아지
2025. 2. 4. 17:45

처음 우리집에 진도개 써니가 왔을때는 사료를 마트에서 구입해서 주었다. 진도개용으로 구입했던 사료를 써니는 잘 먹는편이었고 가격도 저렴하기도 했다. 써니를 보내고 난 후 삼봉이와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삼봉이는 처음에는 진도개용 사료를 잘 먹었다. 이곳에 오기전 워낙 굶어서였는지 잠시 그렇게 보였나보다. 시간이 좀 흐르면서 삼봉이는 이 딱딱한 콩같은 사료를 남기는 경우도 많았고 아예 입도 대지 않기도 했다. 간식은 다행히 잘 먹었다. 그렇다고 간식만 줄수도 없다. 워낙 사료를 안먹길래 한참 굶겼다가 마지못해 먹이고는 했는데 먹기는 하는데 산책나가면 이상한 것들을 주워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사료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이것 저것 구입해서 먹여보았다. 딱딱한 종류는 처음에는 좀 먹는듯 하다가..
우리집 강아지
2025. 1. 22. 22:23

삼봉이와 레오가 함께 지낸지 5개월이 지났다. 레오가 이곳에 오고나서 건강이나 행동 등 전반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좋아졌다기보다 이 곳의 규칙을 알아가면서 내 의도대로 행동해 준다고 봐야겠다. 집안에서 대소변을 보지 않고 집안의 물건을 파손하지 않고 잘먹고 잘 싸고 아프지 않고 ..... 나와 삼봉이에게 공격성을 보이거나 피해를 주지 않고 이곳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다.삼봉이가 많이 양보하고 있고 대부분은 레오가 삼봉이의 행동을 보고 배우며 이곳의 규칙을 잘 따르고 있는 편이다.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삼봉이와의 관계였는데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 삼봉이가 짖기만 해도 무서워서 도망가던 레오는 요즘에는 삼봉이에게 장난 (?)을 하듯 앞발을 들어 달려들기도 하고 서로 뛰어다니며 쫓아다니기도 하고 삼봉이 똥꼬 냄새..
우리집 강아지
2024. 12. 6. 14:12

삼봉이와 레오는 지금까지 반려견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 등록해야 하는건 알고 있긴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이번에 레오의 심장사상충 치료를 하면서 동물병원에 자주 가게 되어 등록에 관해 문의를 해보니 간단하다고 해서 얼마전 병원에 들렀다가 삼봉이와 레오 둘다 등록을 했다.목 부분에 내장 칩 주사를 놓는데 삼봉이는 워낙 발버둥을 쳐서 목에 깔대기? 를 해야만 했다.주사를 무사히 맞고 나오니 무슨 번호표를 준다. 삼봉이와 레오의 등록번호라고 한다.무슨 리더기 같은 기기로 목에 대니 삐빅 소리를 내었고 기기에 나타난 숫자를 보여주며 내장칩 삽입 위치를 알려준다.주민등록증과 비슷한 모양의 등록증을 보여주며 만들거냐고 묻길래 그건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등록증을 가지고 다니면서 누구 보여줄것도 아니라서....
우리집 강아지
2024. 9. 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