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수확과 쐐기
드디어 아로니아를 수확할 때가 왔다. 거의 방치상태로 뒀는데도 불구하고 열매가 많이 열리고 잘 익었다. 지난해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 너무 많다. -.-; 어디 팔지도 못하고 먹기도 힘든데 이렇게 많이 열매가 열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아버지에게 평소에 유감이 있는 분이 있다면 선물로 드리면 되겠다고 했다. 켁; 그만큼 떫고 맛이 없다. 건강 관련 프로에서는 몸에 좋다고 찬양들을 하지만 실제로 눈에 띄는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맛도 없고.. 어쩌면 누군가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건강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떠드는 말은 사이비 종교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람들에게 믿게 해야 하니.. 요즘 아로니아의 인기는 많이 시들해졌다. 농가들에서도 그동안 열심히 ..
소소한 일상 2017. 8. 25. 16:18
주렁 주렁 쑥쑥 커가는 열매들
꽃이 피는 봄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과일의 열매가 달리고 점점 커지고 있다. 밭의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매실나무의 열매들도 주렁 주렁 달리며 익어가고 있다. 파리똥 열매도 이제 겉모습만 보아도 구분할 수 있을만큼 열매가 커졌다. 표면이 오돌토돌하다. SONYLOVE 파리똥 SONYLOVE 파리똥 SONYLOVE 밤나무 지난해 심은 밤나무인데 아직 크려면 멀었지만 죽지 않고 살아줘서 다행이다. 밤나무 뒷편으로 아로니아 나무들이 있다. SONYLOVE 밤나무 SONYLOVE 아로니아 나무 가지 하나에만도 아로니아 열매가 엄청 달려있다. SONYLOVE 블루베리 요건 블루베리.. 아직은 익지 않아서 색이 들지 않았다. 열매가 익으면 이제 새들과의 전쟁이다. 새들이 블루베리 열매를 쪼아먹는다. ..
소소한 일상 2017. 5. 25. 15:12
수선화와 아로니아 나무
오늘은 밭의 땅속에 오래전에 묻어 둔 배수로를 꺼내서 다시 새 배수관을 묻기 위해 땅을 팠다. 매일 삽질과 땅파기이다. 배수관이 오래되고 원래 약한 배수관을 묻기도 했는데 땅을 파서 확인해 보니 관이 모두 찌그러져 있다. 이번에는 찌그러지지 않도록 튼튼한 .. 두꺼운 관을 새로 구입해서 묻기로 했다. 그리고 땅을 파고 있는 밭 한켠에 수선화는 앞으로 오랫동안 보기 어려워질꺼 같아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제 수선화가 대부분 다 꽃이 피었고 하나 둘 꽃이 시들기 시작한다. 잠깐 동안의 꽃을 보기 위해 1년을 기다렸는데.. 다시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SONYLOVE 수선화 SONYLOVE 수선화 SONYLOVE 수선화 SONYLOVE 수선화 SONYLOVE 수선화 SONYLOVE 수선화 SO..
소소한 일상 2017. 4. 12. 16:21
아로니아 나무 옮겨심기
아로니아는 초여름에 열매를 따서 먹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너무 써서 약이 아니었더라면 스스로 찾아서 먹지는 않을거 같다. -.-;) 아로니아는 원나무에서 잘라낸 가지를 땅에 꼽아 놓으면 알아서 뿌리가 나서 자라고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저 혼자 스스로 잘 자란다. 신기하게도 잘 자란다. -.-; 예전에는 나무를 너무 다닥다닥 심어놔서 열매를 따기에도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간격도 좀 벌리고 다른 곳에 심어져있던 아로니아도 이곳으로 모두 옮겨서 한곳에 모아 두기로 했다. 이곳에 심어져있던 꾸지뽕 나무도 지난번 다른곳으로 모두 옮겨 심어서 이곳은 완전 아로니아 밭이 되었다. 중간에 배수로도 다시 만들고 ... 거름도 뿌려주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된 상태이다. 앞쪽에는 이제 얼마 자..
소소한 일상 2016. 12. 8. 22:29
아로니아 (블랙 초크베리) 수확
오늘의 날씨 지난해 밭의 한켠에는 아로니아를 옮겨 심었다. 그리고 이제 아로니아를 수확할때가 되었다. 오늘 아버지와 함께 늦은 오후 밭에 나가서 보니 아로니아의 열매가 적당히 검게 익었다. 나무 하나 하나에 열매가 너무 많다. 저 많은 열매를 모두 따야 하다니 마음이 심란하다. -.-; 아직 나는 농부의 마음가짐이 부족한거 같다. 진정한 농부라면 많은 열매를 보고 기쁜 마음이 먼저일텐데 나는 일이 많을걸 걱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켁... 블루베리도 농약을 전혀 할 필요가 없지만 아로니아 역시 농약이 전혀 필요없다. 뻔뻔하게 무농약이라거나 친환경 혹은 유기농이라는 말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농약을 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냅두면 알아서 잘 크더라;; 혼자서 알아서 너무 잘 자란다. 블루베리는 물을 자주..
소소한 일상 2016. 7. 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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