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로니아를 수확할 때가 왔다.

거의 방치상태로 뒀는데도 불구하고 열매가 많이 열리고 잘 익었다.

지난해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

너무 많다. -.-;

어디 팔지도 못하고 먹기도 힘든데 이렇게 많이 열매가 열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아버지에게 평소에 유감이 있는 분이 있다면 선물로 드리면 되겠다고 했다. 켁;

그만큼 떫고 맛이 없다.

건강 관련 프로에서는 몸에 좋다고 찬양들을 하지만 실제로 눈에 띄는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맛도 없고.. 어쩌면 누군가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건강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떠드는 말은 사이비 종교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람들에게 믿게 해야 하니..

요즘 아로니아의 인기는 많이 시들해졌다. 농가들에서도 그동안 열심히 키운 나무를 점점 베어나가고 있다. 실제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없기도 하고 맛이 없으니 자체적으로 소비하기도 어렵다. 야쿠르트같은 단 것에 같이 갈아 먹으면 떫은 맛이 좀 나아진다고 하지만 맛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나라면 돈준다고 해도 안먹을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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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수확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로니아 열매가 많이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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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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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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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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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수확

따온 아로니아에 쐐기 한마리가 보인다.

이 작은 벌레 한마리를 우습게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쐐기에 물리면 장난 아니다. 벌에 쏘인것 만큼이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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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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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또 다른 쐐기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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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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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따온 아로니아 열매를 박스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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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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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