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로 풀베기 중
오늘은 1학기 수업의 마지막 날이다. 야간이라 이제서야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 오늘 내 몸은 천근만근이다.;; 오전에는 예초기로 풀을 베고 마지막 수업에 제출할 레포트 준비하고 저녁에는 수업받으러 학교 다녀오고. 오늘 종강이라고 같이 수업받는 분들과 함께 늦은 시간 같이 식사를 하고 차 한잔 마시고 집에 오니 12시다. -.-; 너무 피곤해서 오늘 하루 건너뛸까 하다가..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공중에 띄워놓고 오늘 나의 소중한 하루를 이곳에 남긴다. 오늘은 아침부터 꾸지뽕이 심어져있는 산 부분에 제초제를 뿌리라는 명을 하달받았다. 아침부터 농약통을 어깨에 짊어매고 전쟁터로 걸어갔다. 농약통을 채워놔서 무거워 차로 가려다가 터덜터덜 걸어갔다. 걸어서 10분 정도라 그리 멀지는 않다. 평소에는 가깝게 느껴..
소소한 일상 2017. 6. 21. 00:36
석양의 밤나무
오후 늦게 밭에 물을 주러 갔다가 오는 길에 밤나무의 모습이 멋져보여 찍어보았다. 석양의 시골풍경은 가을이 벌써 온것 같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벌써 가을을 기다리다니.. 밤나무를 심은 밭의 풍경 SONYLOVE 밤나무 어두움이 점점 짙어진다. 밤이 밤에게 오고 있다. SONYLOVE 밤나무 어두운 밤속에 밤 밤 밤 밤 SONYLOVE 밤나무
소소한 일상 2017. 6. 19. 10:56
초석잠 구입과 옮겨 심기
몇일전 아버지께서 시장에 가셨다가 약초라면서 초석잠이라는 놈을 사오셨다. 한판에 50개가 들은 모판을 2개나 사오셨다. 모두 합해 결국 100개 초석잠 구입 한판에 7,000원이라고 해서 2판이나 구입하셨다고 한다. 초석잠 모판과 모종 누가 다 먹는다고 너무 많이 구입했다고 하니 걱정 붙들어 매라고 하신다. -.-; 초석잠 옮겨심기 두렁 3개를 만들어 초석잠을 옮겨심었다. 번개같이 ㅋㅋㅋ 물뿌리기 모두 옮겨심은 후 물을 뿌려주었다. 추가로 막대기를 꼽아 끈으로 대를 세워주었다. 기대도 되지 않지만 맛은 별로 없을듯 하다. -.-;
소소한 일상 2017. 6. 18. 19:09
팥심기와 물주기
몇일전 팥씨를 물에 담궈 발아를 시켰다. 이제 더이상 비를 기다릴 수는 없어 오늘 팥을 심기로 했다. 앞으로 당분간 비 소식은 없다. 그렇다고 마냥 비를 기다릴 수는 없다. 밭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휴대폰에서 경고음이 들린다. 폭염주의보라고 주의하라고 한다. -_-; 아무리 더워도 가야한다. 팥을 심을 밭은 집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집을 출발해 마을 입구를 지났을때 갑자기 아버지께서 팥을 집 문앞에 고이 두고 오셨다고 한다. 전쟁터 나가면서 총도 안가져 가는 형국이라며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가서 팥을 챙겨서 밭으로 향했다. 밭에 도착하니 폭염주의보라더니 덥긴 하다. 팥이 발아를 시작해 뿌리가 나오고 있다. 더 기다릴수는 없다. SONYLOVE 팥심기 오늘 심을 팥!! SONYLOVE 팥심기 가장..
소소한 일상 2017. 6. 17. 15:31
B급 매실을 얻어왔다
요즘 한참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이다. 동네분들은 매일 매실 따기에 분주하다. 우리도 매실나무가 약간 남아 있긴 하지만 많지 않아서 별로 할게 없다;; 그래도 다행히 농협에서 매실을 수매하고 있어서 상태가 좋은 매실의 경우는 농협에 갖다 주면 된다. 어제는 동네분이 농협에 매실을 내러 간다기에 내가 실어다 드리고 왔다. 수매하는 곳에 가 보니 이미 기다리는 줄이 엄청 늘어서 있다. 건물안에서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매실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한참을 기다려서 우리 차례가 와서 박스 수를 세고 수량이 적힌 종이 한장 받아서 왔다. 저녁에 동네 어르신 한분이 매실을 모두 버리려고 한다고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한다. 지난달 내린 우박으로 상처난 매실들은 상품으로서 가치가 떨어져 팔기도 어렵고 해서 버리..
소소한 일상 2017. 6. 16. 10:47
봉삼잎을 먹는 애벌레 - 이미지 배치
1. 오늘의 미션 오늘은 농약을 더워지기전에 오전에 모두 뿌려야 한다. 제초제를 2병이나 밭에 뿌리고 왔다. 잡초는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난다. 가을까지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2. 애벌레 발견 농약을 하기 전에 밭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봉삼이 심어져 있는 곳에 이르러 잎을 살펴보니 녹색의 애벌레 한마리가 보인다. 한참 배불리 식사중인듯 하다. 지금은 애벌레의 모습이지만 나중에 어떤 나비가 될지 궁금하다. 3. 이미지 좌우 배치 블로그에서 이미지는 없어서는 안될 앙꼬 같은 존재이다. 이미지만 잘 활용해도 글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미지를 좌우로 교대로 배치해 보았다. 4. 해결해야 할 문제점 반응형 화면에서 이미지의 크기가 작아 좌우가 아닌 상하로 배치하도록 수정해야 하고(완료) 이..
소소한 일상 2017. 6. 15.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