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데이터 저장장소는 웬디의 마이클라우드 4테라를 사용중에 있다. 그런데 드라마 같은 동영상을 주로 저장하다보니 용량이 금방 가득찬다. 그래서 외장하드를 별도로 구입해서 마이클라우드에 연결하거나 요즘 해외직구의 영향으로 가격도 저렴한데 아예 마이클라우드를 하나 더 구해야 하나 고민중이었다. 그런데 마침 중고 장터에 WD My Book Live 2테라 제품이 있길래 얼른 구입했다. 단돈 5만원!!

5만원에 2테라 용량의 나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을까? 그냥 하드값만 해도 더 비쌀꺼 같은데 말야.

성능이야 당연히 시놀로지 같은 고가 나스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스는 하드 가격보다 높은 제품은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에 비해 너무 고퀄이고 조금만 이용할 줄 알면 웬디 제품 정도가 기능이나 성능이 개인이 사용하기에 딱 적당하다. 마이클라우드로는 현재 토렌트 저장소로 트랜스미션을 활용하고 있다.

나스에 저장된 동영상, 음악 파일들을 TV 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하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개인이 나스 쓰는 경우는 대부분 동영상 감상이지 않을까.. 싶긴 하다. 이젠 가정에서 엔터테인먼트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나스는 필수 제품이 된거 같다. 너무 편리하다.

My Book Live에 트랜스미션을 또 중복해서 설치할 필요는 없을꺼 같아서 이건 그냥 순정상태로 잘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이쪽으로 옮겨서 저장해 놓는다.

나중에 혹시 모르니 트랜스미션이나 Webdav 정도는 설치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