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한참 인디음악에 빠져있을때 구입했던 음반이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 음반사이트에 들어가서 평이 좋은 인디 음반만 주루룩 골라서 장바구니에 담아 그냥 질렀다. -.-; 지금 생각하면 완전 미친놈이다.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할거 같다.

그냥 막 지른 음반중 이번에 소개할 음반은 Gage 의  첫번째 Ep 음반이다. 이 음반도 꽤 좋은 리뷰글들이 달렸던것으로 기억난다. 6명으로 이루어진 밴드로 가게라는 술집에서 만난 음악을 좋아하는 6명이 앨범도 내게 되었다고 한다. 편안한 밴드의 연주와 목소리로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도 밴드의 일원이 된것처럼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연주하는 Gage의 모습에서 음악을 즐기는 그들이 정말 음악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