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SIAS 서울 국제 오디오쇼 후기 2부

오디오

2016년 SIAS 서울 국제 오디오쇼 후기 2부

2016. 3. 25. 23:03

8 음반 부스 - 씨앤엘, 굿인터내셔널, 아울로스 등

씨앤엘뮤직의 부스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음반이 무더기로 전시되어 있다.

음반 부스에 설치되어 있는 오디오 시스템

내가 좋아하는 채널클래식스의 음반들이 몽땅 진열되어 있다. 이중에 반절은 갖고 있는거 같다. -.-;

굿인터네셔널 음반 부스에 설치된 온쿄의 인티앰프와 엘락의 북쉘프로 복잡한 복도라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꽤 들을만 했다.

통로에 설치된 LP 판매 부스

오디오가이에서는 판매중인 음반을 직접 들어 볼 수 있게 헤드폰 시스템을 준비했다.

9 인티머스

인티머스의 부스는 복도 통로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사진의 제품을 시연했다. 액티브 스피커로 블루투스와 USB 입력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책상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다. 보통 북쉘프 스피커처럼 스탠드위에 설치해서 사용해야할거 같다. 액티브 스피커에 휴대폰의 블루투스 음원을 재생했음에도 생각외로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가격과 기능을 생각하면 이만한 소리 듣기를 다른데서 듣기는 힘들거 같다.

인티머스의 스피커 제작자이자 사장님이 직접 나와서 제품 소개와 시연을 함께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마지막쯤에 요즘은 오디오로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층이 줄었고 대신 요즘 대세가 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액티브 스피커를 제작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하이엔드 스피커 제작에 대한 열망은 아직 갖고 계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 코원, 베이어다이나믹, 다이나믹 모션 등

코원의 부스에서는 피규어들이 있길래 그냥 한번 찍었는데 완전 흔들 흔들.. 코원의 DAP인 플레뉴를 청음할 수 있게 여러 기기를 설치해 놓았다. 반응속도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청음하면서 사진은 안찍었나보다. 없네;;

이번에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헤드폰이라던데 이름은 잊어버렸다. 요즘은 밥먹고 뒤돌아서면 먹은거 까먹는 수준이라.. 소리는 괜찮긴 하던데..

베이어다이나믹 프로 헤드폰으로 저음이 좀 많아서 막이 낀것처럼 느껴졌다.

베이어다이나믹의 T5P - 밸런스도 좋고 깔끔한 소리가 맘에 들었다. 가격은 별로 맘에 안들었지만 ..ㅎㅎ

베이어다이나믹의 여러 헤드폰들을 청음할 수 있다. 관심있던 몇몇 기종만 들어보았다.

다이나믹 모션의 이어폰으로 가격에 비해 포장도 고퀄이고 소리도 나름 괜찮았다. 요즘 중국산 저가 이어폰들의 공세가 거센데 신뢰하기 어려운 중국제품 구입하는것보다는 성능과 가격도 경쟁력이 있는 다이나믹모션도 좋은 선택이 될꺼 같다.

11 그랜드 음향

웨스턴 복각 - 스피커가 워낙 커서.. 왠만한 집에는 들여놓기도 어려울꺼 같다.

12 사운드스터디

사운드스터디의 부스에는 Thrax 파워 프리 진공관 앰프와 호주의 스피커인 WHT 가 연결되어 있다. 지난해 오디오쇼에서 WHT 스피커를 너무 좋게 들어서 이번에도 꽤 오랜시간을 들어보았다. 피아노 소리는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오래 듣다보니 저음부분이 너무 가볍게 느껴졌다. 요즘 너무 고가 스피커만 듣고 다녀서인지 빠른 반응의 저역이 아니면 좋게 안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