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오늘은 광복절이다. 아침에 동네에 방송으로 태극기 계양하라는 안내 방송에 태극기를 얼른 찾아서 집앞에 걸었다. 그리고 9시쯤 집을 출발해서 집수리중인 김제에 갔다. 일전에 집 마당에 심은 옥수수와 고구마, 들깨, 파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 할겸..

옥수수가 이제 먹을만큼 익었을줄 알았는데 먹을만큼 되려면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할꺼 같다. 그래서 요즘 비도 오지 않고 계속 덥기만 해서 고구마와 옥수수들에 수도 호스로 물을 몽땅 뿌려주었다. 그동안의 갈증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좀 쉬다가 오후에는 집 근처에 누룽지 만드는 회사가 있다고 해서 들러 누룽지를 한박스를 구입했다. 전에도 집에 있어서 먹었는데 얼마전에 다 먹고 없어 입이 심심할때 먹을만한 간식거리가 없던 참이다. 어머니도 누룽지를 좋아하시고 나도 종종 꺼내 먹곤 했다. 물에 끓여서 누룽지로 먹기도 하고 봉지채 과자처럼 먹기도 한다.

사온 기념으로 한 봉지 꺼내서 개봉!!

한봉지에 600g 씩 10봉지가 박스에 들어있다.

인터넷에 저렴하게 판매되는 누룽지도 맘만 먹으면 구입할 수 있지만 이건 우리 동네에서 만든거라서 그런지 조금 비싸더라도 신뢰가 간다. 켁

왠지 맛도 더 있는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