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고구마 수확이 모두 끝났다.

얼마 되지도 않는 고구마를 캐면서 야단법석에 몇일씩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일들과 함께 시간이 되는대로 하다보니 오랜 시간 걸린거 같다. 거의 일주일?

어제는 아침 해뜨고 부터 해질때까지 고구마만 캤다. 점심도 밭에서 싸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

올해는 작은 고구마가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작은 고구마가 그리 많지 않다.

어제 수확해 온 고구마를 흙이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아 흙을 말려 보관하기 위해 집 근처 밭에 고구마를 펼쳐놓았다.



가까운 쪽에 작은 고구마들은 우리가 먹어야 할 고구마들..

팔기엔 너무 작다.

지난해에는 마을회관과 지역 장애인 시설에 작은 고구마를 가져다 주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다.



고구마에 묻은 흙들을 말리는 중이다.

나중에 다시 상자에 담는것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