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구마 일부를 캐고 이번 주 다시 고구마 캐기를 시작했다.

오늘까지 반 이상은 캤다.

하루나 이틀 정도면 나머지도 다 캘 듯 하다.

올해는 고구마 가격이 꽤나 비싸다고 한다. 비가 안와서 그런지..

읍내 마트에 들렀다가 고구마 판매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번 고구마는 지난해처럼 크지는 않지만 아주 적당하게 자랐다.

굼벵이가 갉아 먹은것도 일부 있긴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적다.

아버지는 굼벵이 먹은 것도 유기농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한다고 하는데 설마 그런 바보가 있겠나 싶다.

전체가 다 똑같은데 굼벵이 먹은게 더 건강에 좋을리가 있나..

고구마를 캐면서 굼벵이가 보이면 바로 바로 손가락으로 꾹 눌러 죽어주었다.

내년에는 굼벵이가 좀 덜해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