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기아의 카렌스와 르노삼성의 SM3 라는 자동차가 있다.

차에는 네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어 직접 지도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해주고 있다. 두 자동차에 설치된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PC 에 메모리카드를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두 네비게이션 모두 윈도우용 프로그램만 제공하고 있어 업데이트를 하려면 윈도우 환경의 부트캠프를 사용하거나 윈도우 컴퓨터를 이용해야 했다.

그런데 오늘 현대 기아에서 맥용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맥에 앱을 설치했다.



아래 링크의 현대와 기아의 홈페이지를 각각 가보니 업데이트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침 새로운 업데이트 내역이 있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메모리카드를 맥에 삽입하여 설치를 진행했다. 맥의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윈도우에서의 프로그램보다 훨씬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게 보인다. 해상도 차이 때문도 있겠지만....









메모리에 설치 및 업데이트하는 메모리의 전송속도가 느린건지 시간이 꽤 걸린다.

설치를 완료한 메모리카드를 차에 가져가 꼽으니 차의 네비게이션 화면에서도 업데이트를 한다는 안내메세지가 나오면서 재부팅을 한다. 3단계의 업데이트 과정을 거치며 한참을 설치 진행과정 바가 끝나기를 기다려야했다.


맥으로 처음 업데이트를 한건데 다행히 별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다. 앞으로 윈도우를 사용할 일이 줄어든것 같아 다행이다.

현대나 기아정도의 회사에서 이제서야 맥용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나왔다는게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나온게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