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는 이미 한참 지났지만...
지난해 2021년 11월쯤 집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고 짐들을 하나씩 새집에 옮겨왔고 지금은 짐도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다. 처음 이 집을 고치기 시작한게 2016년이었는데 거의 6년만에 완전히 옮겨왔다. 그동안의 고생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ㅠ.ㅠ
진즉에 이사 소식의 글을 올리려고 했으나 새집에 인터넷 설치가 안되어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드디어 인터넷이 개통되었다. 지난해 11월말에 인터넷 이전 신청을 했는데 인터넷이 기존에 설치된 적이 없는 동네라 선을 깔아야 한다고 했다. KT 이외에 다른 통신사는 아예 설치가 불가하다고 해서 다른 통신사로 변경할 수 도 없다.
그 이후로 기다리라는 말만 믿고 3개월을 넘게 기다렸다. 중간에 지쳐서 고객센터에 언제 해줄꺼냐고 닥달도 해보았지만 기다리라는 말만 한다. 그러다 지난주 인터넷 공사가 완료되고 인터넷 이전 설치도 바로 했다. 너무 오랜시간 인터넷 와이파이 없이 휴대폰으로만 버티느라 힘들었다. 이렇게 오래 걸릴줄 알았다면 무제한 데이터로 전환했을텐데.. ㅠ.ㅠ 우야뜬 이제 인터넷이 개통되었으니 마음껏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완성된 집의 모습은 처음 올리는것 같다.
이곳에 이사오고 나서 첫달에 전기요금이 12만원이 나왔다. 켁..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원인을 찾다보니 도저히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전기를 함부로 막 쓰는 생활패턴도 아닌데.. 다만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3대가 의심스럽다. 고민할거 없이 바로 태양광을 설치했다. 지원을 받으면 좀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이래저래 복잡하고 지원을 받으려면 3kw 만 가능하다고 해서 지원없이 자비로만 설치했다. 요즘엔 다행히 설치비용이 많이 저렴해져서 생각했던것보다는 많이 들지 않았다.
이제 새로운 시골생활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일이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좋은일들이 나쁜일보다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