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번에 이사가신 집에 매일 들르고 있는데 갈때마다 보면 뭔가 손대고 해야할것들이 눈에 띈다. 그렇다고 보고도 안할수도 없고...요즘 매일 부모님 집에 갈때마다 뭔가 가져가고 구입하고 고치는게 다반사이다. 필요한게 보이면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배송되면 가져가서 설치하고 고치고 있다.
이번엔 도어락과 도어클로저이다.
처음 집에 갔을때 현관문을 보니 문에 아무런 잠금장치도 없다. 단지 안에서 돌려 잠그는 게 고작이었다.
사진과 같은 상태였다. 당장 도어락과 도어클로저가 필요하겠다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고 직접 설치하려고 한다. 마침 설치하려고 한 날 너무 날씨가 추워서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해야했다. 그것도 해가 져서 캄캄한 밤에 손전등을 들고 ..
문 상단에 설치하는 도어클로저는 설명서대로 위치만 잘 잡아서 드릴로 나사를 고정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라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도어클로저 가격이 2만원 정도라 안할 이유가 없었다.
디지털 도어락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종류가 엄청 많았다. 가격이나 기능, 디자인, 상품평들을 살펴보다가 웰콤의 제품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설치방법은 엄청 간단해보였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다. 의외로 선을 구멍에 넣어서 연결해야 하는데 구멍이 너무 작아 30분 넘게 낑낑대야했다. 다행히 연결선을 넣는데 성공했다.
설치해놓고 보니 사용성이나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든다.
부모님도 마음에 들어하신 눈치다. 이전에 사용해봤던 도어락보다 편리하고 좋아보인다고 하신다.
이제 도어락과 도어클로저가 모두 설치되었다.
예전엔 개인이 하기 어려웠던 전문적인 작업들이 간편해지고 인터넷에 설치영상들이 올려져 있어서
보고 따라하면 되어서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면 직접 시도해 볼 만 하다.
게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마음대로 고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