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신지훈의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했는데 정식으로 발매된 음반은 없었고 유튜브나 스트리밍같은 인터넷 상으로만 들을 수 있었다. 음반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램대로 그동안 노래들을 모아 LP 로 음반이 발매되었다. (지금 구입한건 아니고 구입시기는 꽤 오래전이다.) CD 로 발매했으면 CD 도 구입했을텐데 아쉽게도 CD 로는 발매되지 않았다. 좋게 생각한다면 LP CD 구입으로 이중으로 낭비(?) 되는걸 막기 위한 배려인걸까? ㅎㅎ


물론 실제 LP 소리를 듣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 나 같이 표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예전과 달리 LP 가격도 비싼데 표지 제작하는데 많이 투자하고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렇다고 신지훈의 음반 표지가 마음에 안든다는 건 아닌데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요즘에는 워낙 LP 로 발매되는 음반이 많다보니 LP 라고해서 무조건 구입할 수 없다. 선택적으로 구입해야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거나 ... 다시 구하기 어려움이 예상되는 음반이거나 한다면 가능하면 구입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LP 에 워낙 관심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LP 가 발매되더라도 무시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당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안한걸 후회한다. 아마 신지훈의 이 음반도 그런 음반이 되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