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게이트 썬더볼트 아답터와 1테라 외장하드를 구입해서 요즘 데이터 저장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일반 USB 외장하드에 비해 데이터 이동 속도가 엄청 빠르다. 대신 외장하드 돌아가는 소리가 거슬려서 음원 재생용으로는 꽤 신경쓰인다. 그래서 요즘 저렴해진 USB 메모리에 음원들을 저장해서 사용중이다. 고음질 음원을 재생하기에는 읽기 쓰기 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메모리 정도의 속도도 충분하긴 하다.  

32기가 메모리는 만원정도면 구할 수 있다. 메모리 저장장치의 발전 속도가 엄청 빠르다. 

그래도 썬더볼트 아답터를 더 잘 사용할 수 없을까 해서 이미 컴퓨터나 맥북에는 SSD 를 본체에 설치해서 운영중이어서  썬더볼트 아답터에 SSD 를 꼽아 음원 재생용으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240기가 이상의 고용량은 아직 가격이 10만원 이상이라 부담스러우니 작은 용량의 SSD를 중고로 구입했다. 40기가 SSD 인데 2만원에.. USB 메모리 가격 생각하면 이제 저용량의 SSD 는 가격 경쟁력에서 많이 떨어진다. 본체에 꼽아 OS를 설치해 활용도가 좀 더 낫다는 정도.. 

썬더볼트 아답터가 아무래도 열이 많이 발생하는듯 하다. 오래 꼽아 사용하다보면 아답터 뿐만 아니라 연결 케이블에서도 열이 느껴진다. =.+

SSD는 구형이라서인지 속도가 요즘의 SSD 만큼 나와주지 않는다. 차라리 저용량의 SSD 를 구입하는것 보다는 USB 메모리를 활용하는게 더 나을듯 하다. 앞으로 SSD가 USB 메모리보다 저렴해진다면 적극 사용해볼만도 한데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