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 매일 꿈을 꾸나요
오랫만에 보석을 발견한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최근 잘 알려진 가수의 음반을 사도 그리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 음반은 여러번 계속 반복해서 듣는 중이다. 시디를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들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벌써 3번을 넘게 듣고 있다.전체적으로 곡도 망에 들고 목소리도 시원시원해서 좋다. 악기에 목소리가 뭍히지도 않고 호소력도 있고 음악이 지루하지도 않다.이렇게 음반을 골라서 사다보면 우연히 만나는 행운이란 기회가 오는듯 하다. 그런 행운을 볼 기회가 없는 요즘 사람들을 볼때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듣고 싶은 노래만 듣고 이미 흥행한 노래만 듣게 되는다양성이 사라지겠지 그러다 보면..... 레이나 - 매일 꿈을 꾸나요 듣기
음반/가요 2012. 11. 4. 21:22
김지연 베스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베스트 음반.. 오래전 프로포즈란 음반으로 인기를 얻어 음반을 구하려고 혈안이 된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얼마전 재발매를 해서인지 인기가 시들? 해진거 같다. 재발매가 꼭 좋은것만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든다. 희귀해야 가치를 인정받는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음반을 틀어놓고 한곡씩 내 머리에 야금야금 먹고 있다. 전체적인 곡 구성은 그리 밝은 음악은 아니다. 바이올린이 그리 밝은 악기는 아니긴 하지;;
음반/클래식 2012. 10. 8. 00:11
비발디 트리오 소나타 - 소네리
비발디를 워낙 좋아하던 시절(아마 2000년대 초중반쯤이었던거 같다.) .. 앞뒤 가리지 않고 구입했던 음반.. 지금에서야 다시 꺼내어 처음부터 제대로 들어본다.. 연주도 녹음도 뒤쳐지지 않는다. 구성된 연주자의 면면도 지금은 꽤 알려진 연주자들이다 건반을 맡은 개리 쿠퍼도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다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채널클래식스에서 발매된 레이첼 포저와 연주한 모자르트 바이올린소나타 음반으로 유명해져버렸다 바이올린을 맡은 모니카 휴젯도 이미 아르모니아 문디사의 음반 등 여러 음반에서 익숙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요즘 너무 훌륭한 비발디 음반이 많아서 다른 음반사와 겹치는 음반이 있다면 구입하기 망설여질꺼 같긴 하다.
음반/클래식 2012. 10. 3. 00:41
Maximilian Hecker 맥시밀리언 해커 Once I Was - Lady Sleep & Creep
드라마 소울메이트에서 너무 감동적이었던 Lady Sleep 의 곡을 찾다가 이 가수를 알게 됐다. 맥시밀리언 해커.. 목소리가 전체적으로 좀 우울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의 연애도 우울했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슬픈 얘기 이 음반에서는 베스트 음반과 리메이크 음반이 포함되어 있다. 리메이크중에 크립을 자신의 우울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원곡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들어줄만하다. 우울하게 부른다 ;; 맥시밀리언 해커 - Lady Sleep 듣기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삽입되어 벨소리로도 넣어서 즐겨 듣곤 했다. 맥시밀리언 해커 - Creep 듣기
음반/팝&재즈 2012. 10. 3. 00:20
김동률 4집 토로 - 잔향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최근 방영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삽입되어 다시 빛을 발하고 있는 김동률 그 영화에선 기억의 습작이란 곡이 나온다.. 나도 그 노래를 오래전부터 좋아한다. 그의 목소리는 나의 어지러운 마음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음색이다. 이 음반도 그렇다.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토로... 아픔을 모두 받아줄꺼 같다. 이 음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잔향이란 곡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이 시디를 듣는 중이다. 그냥 툭 내던지는 듯한 느낌의 창법.. 언제 들어도 좋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가사도 너무 예쁘다. 참 미안하다고.. 늘 고맙다는 그건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가사 중 김동률 - 잔향 듣기 김동률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듣기
음반/가요 2012. 10. 3. 00:13
Mozar Requiem 모차르트 레퀴엠 - Jordi Savall 조르디 사발 (SACD)
워낙에 유명한 곡이고 유명한 음반도 많지만.. 조르디 사발의 연주는 왠지 좀 더 시대적 연주에 가까울꺼란 기대가 들었다. 그 동안의 발매된 음반을 보면.. 현재 고음악계의 가장 열심인 사람 중 한명이지 않을까? 나는 그의 노력을 아무 노력없이 즐기는 수혜자 ^^''
음반/클래식 2012. 9. 26.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