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첫사랑에 관한 글을 쓰다보니 옛날 내 모습이 보고 싶어져 사진첩을 찾아 보았다. 사진첩에 꼽혀진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 내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시 잠겨본다.

아래 사진의 날짜를 보니 93년 2월이다. 나는 이때 친하게 지내던 교회 선배들과 엠티라는걸 처음으로 따라갔다. 정읍의 내장산으로..

이 곳에서 산행도 하고 말뚝박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

풋풋한 어린 시절의 나를 보니 내가 아닌거 같이 어색하다. 이때의 나는 한참 순수하고 착한 아이였는데 지금의 난... 음 너무 타락했다.

후드티를입고 있는 나..

이 당시에 후드티가 유행하지는 않았는데 나름 패션의 선두주자였나보다. ㅋㅋ

멍한 표정의 나..

이때만 해도 여자들의 헤어스타일이 앞머리를 짧게 잘라 롤처럼 돌돌 마는게 유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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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의 타락한 내모습... -.-;

날이 추워서 지난 여름에 저렴하게 구입한 빨간 패딩을 꺼내 입고 신나서 한장 찍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