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골집에 다녀온 동안 집 한 구석에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구입한 오래된 성경책과 찬송가들을 보게되었다. 내가 어린 시절에도 집의 어느 책장에 항상 있던 성경책이었는데 그때는 별로 관심있게 보지 않았는데 내가 음반 수집이 취미이다 보니 지금 생각해보니 오래된 책들은 음반보다 더 수집의 가치가 있을듯 해서 사진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쌓여진 오래된 책들을 보니 내가 음반 수집을 좋아하게 된 것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께서 학교를 다니시던 70년대 시절 서울의 헌책방을 찾아다니며 어렵게 구입했던 성경책들이라고 한다. 그때도 구하기가 어려웠고 가격도 꽤 비싸게 구입했었다고 한다. 구입했던 당시 기억이 나시냐고 물어봤더니 벌써 40년이 훨씬 넘게 흘렀지만 생생히 기억하신다고 한다.

그럼 사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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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약의 사복음과 사도행전 (1950년 발행)



2 교리문답집 (1912년 발행)




3 구약성서 (1905년 발행)


한문과 한글이 뒤섞인 글들이 적혀있다.




4 찬송가




5 신약 성경 (1933년 발행)





6 구약 성경 (1936년 발행)





7 찬송가 (1942년 발행)





8 신약 성경 (1954년 발행)




9 찬송가 (1951년 발행)





10 복원 발행된 성경 - 복원된 성경이라 그리 의미는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