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고부터 키보드보다 키캡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번 원조땡컨을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너무 마음에 드는 키캡이 보인다.

가격이 그리 싼것도 아닌데.. 전에 구입한 키캡과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덥썩 구입했다.

하얀 키캡에 빨간 글씨인것도 마음에 들고 폰트도 내가 좋아하는 손글씨 느낌의 키캡이다.

키캡의 이름은 사오파오의 화이트토끼이다.

기능키가 분홍색인 키캡도 있었으나 전체가 하얀 키캡이 더 마음에 들어 화이트토끼를 선택했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4만원대 중반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너무 귀여운 캐릭터이다.


하얀색이 일반적인 다른 키캡들보다 더 하얗고 깨끗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빨간 글씨가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빨간색이라기보다 약간 핑크빛 빨강이다.

108키의 키캡인데 현재 사용중인 FC660M 에서는 제공되는 쉬프트키 크기가 맞지 않는다.

하나만 다른 키캡을 사용하면 너무 튈까봐 방향키를 포함한 일부의 키를 레오폴드의 블루그레이 키캡을 사용했다.

키캡의 높이가 레오폴드의 키캡 높이와 똑같다. 레오폴드의 기본 키캡도 꽤 낮은편인데 사오파오의 화이트토끼 키캡은 레오폴드의 키캡과 높이에서 전혀 이질감없이 어울린다.




전체가 하얀 키캡인것보다는 일부 키를 다른색으로 함께 사용하는것도 괜찮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