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주로 사용하다보니 도킹 오디오에 대해 관심이 많은편이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도킹 오디오를 이것저것 구입해보기도 했다.

대부분은 일반 오디오에 비하면 허접한 소리를 들려주어 실망이 크다..

특히 필립스나 JBL 알텍 등등 

오디오에 관련이 조금이라도 있는 업체이니 소리에 기대를 하였으나 이건 오디오라기보단 그냥 디자인만 그럴싸한 기기들이었다. 

지난 5월 열린 오디오쇼에서 청취한 루악의 도킹오디오는 정말 멋있고 소리도 너무 훌륭했다. 

가격만 아니라면 루악의 도킹오디오는 사고 싶더라..


티악도 마찬가지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구입하였다. 

티악이라면 그래도 오디오 업계에서는 꽤나 큰 규모의 누구라도 알 메이커니까..

주문하고나서 집에 도착한 제품

역시 택배를 받을때의 기분은 아마 기분 좋아지는 몇 안되는 순간이지 않을까..ㅎㅎ



꽤 커다란 박스에 담겨져 있다.



윗면의 모습... 포장 내가 과감히 뜯었다....



내부에 안전하게 잘 싸매져 있는 오디오..



제품을 꺼내보았다.

나는 빨간색을 골랐다.

여러 색상이 있었지만 난 왠지 빨강이 끌리더라..

제일 어울릴듯 했다. 

디자인도 그리 나쁘지 않다.

테두리가 인상적이다.



아이폰을 도킹하는 부분

설명서에 보니 라디오도 되고 소리 입력도 가능하고 노래가 담긴 USB를 꼽으면 노래도 재생된다.

꽤 유용할거 같긴 하다.



뒷면의 모습

의외로 RCA 입력도 가능하다.




겉모습은 대충 훑어보았고, 이제 소리를 들어보자....

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말야..

기존에 다른 업체들과 다를바 없는 소리를 들려준다.

그래도 이건 가격도 좀 해서 소리도 왠만큼은 들려줄꺼라 생각했는데...

너무 브랜드를 믿었다.

소리는 대충 듣고 그냥 인테리어 소품의 라디오라면 괜찮을꺼 같긴 하다.

디자인에 너무 전력을 했나보다.

여하튼 소리는 내가 생각하기엔 별로이다.

필립스나 JBL 알텍보다는 좀 더 낫긴 하지만 

가격이 더 비싼데 당연히 소리도 좋아야지..

근데 가격만큼 소리가 따라주지 못해서 실망이야..


From 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