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김광석님의 음반은 몇개 되지 않는다. 10년전쯤 재발매한 4집뿐이다. 김광석님의 음반은 10년전에도 구입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최근 여러 음반들이 재발매되어 다행이긴 하지만 음반의 녹음이 별로여서인지 재발매된 음반은 찬밥이고 처음 발매한 음반들만 각광을 받고 있다. 가끔 재발매된 음반들중에 리마스터링 녹음이 잘된 경우에는 인기가 있기도 하다.
얼마전 다시부르기 음반이 LP 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재발매반 음반이 워낙 녹음이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선뜻 구입하기 망설여진다. 그래도 지금 구하지 못하면 나중에 다시 구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했다. 어차피 지금 턴테이블도 없는데 녹음 잘된 음반을 구하려고 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ㅎㅎ
수록된 곡들은 오랫동안 자주 들어온 이미 알고 있는 노래들이다.
그리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오래된 신문의 구성을 활용한 음반 커버가 특이하다.
이제 김광석님의 음반이 하나 더 늘었다. 그리고 LP 도 하나 더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