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의 마지막이다.

우편함에는 12월 전기요금 고지서가 꼽혀있다. 12월부터는 히터를 계속 가동중이라 전기를 꽤 많이 사용했다. 히터만으로도 매일 10kwh 이상의 전기를 소모하고 있는데 히터 뿐만 아니라 온수매트, 온수기 등 전열기의 사용도 늘어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한전앱을 통해 전기 사용량을 계속 확인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12월의 전기요금은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사용한 전기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다.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12월의 전기요금은 14,710원이다. 여름이나 다른 달에 비해 많이 올랐다.

태양광 상계내역을 살펴보니 이번달에는 적자이다. 11월까지만 하더라도 사용량보다 발전량이 많아 남았는데 12월은 사용량이 발전량보다 훨씬 많다. 12월의 전기 수전량(한전에서 가져다 쓴 전기량)은 475kwh 이고 잉여량(한전으로 보낸 전기량)은 233kwh 이다. 결국 242kwh 를 더 쓴것이다. 지금까지 모아둔 전기에서 이만큼이 줄어든다. 이제 2,231kwh 가 모여져있다. 내년 3월까지는 계속 적자를 유지할것이다. 매달 300-400kwh 정도가 사라질것이고 겨울을 나기에는 1,500kwh 정도가 필요할듯 한데 남은 겨울에도 사용할만큼은 충분할듯 하다.

한전앱에서 올 한해 사용내역을 살펴보았다.

앱에서는 지금까지 전기요금 내역을 볼 수 있다.

2024년 한해동안 전기요금은 112,890원이다.

태양광으로 인해 꽤 많은 전기요금을 아끼긴 했다.

태양광의 진짜 장점은 돈을 아낀것보다 평소 전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장점이다.

그리고 전기를 활용해 가스나 기름을 덜 쓰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