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구입한 로지텍의 블루투스 키보드 K760이다.

아이맥의 매직 키보드가 건전지를 많이 소비하는거 같아서 태양열로 작동한다는 이 키보드를 보고는 급 뽐뿌를 받고 구입했다. 건전지를 넣는곳도 없고 그냥 햇빛이나 방의 형광등 불빛만으로도 충전이 되어 유지비?는 들지 않는다.

근데 요금 건전지는 벌크로 구입하면 워낙 저렴해서 이젠 건전지때문에 유지비 핑계를 대는건 바보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충전지 구입하는것도 이젠 사치다. 요즘같이 건전지 가격이 저렴한 마당에 지금도 충전지를 구입하는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냥 벌크 건전지 구입해서 쓰라고 하고 싶다.

다시 키보드로 돌아와서..

이 키보드는 윈도우용이 아닌 맥용 자판으로 되어 있다. 완벽히 맥용 키보드와 동일하다. 

로지텍의 이 키보드와 애플의 매직 키보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해보니 확실히 키감이 애플의 것이 낫다. 로지텍의 키감은 눌렀을때 자연스럽지 못하고 약간 걸리는 느낌이 든다.

모두 단점만 있는건 아니다. 장점도 있다. 

위쪽 맨 왼편에 숫자 1-3까지 버튼들은 블루투스 기기를 3개까지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패드류 노트북을 등록하여 쉽게 번갈아가며 이용할 수 있다. 근데 알고 있어도 생각만큼 활용하기가 잘 안되더라..

인터넷에 보면 요즘 저렴한 블루투스 키보드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 로지텍 키보드를 써보니 그냥 매직 키보드나 열심히 쓰는게 돈버는 길인거 같다. 괜히 쓸데없는 낭비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