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향 관련 커뮤니티에서 보면 자주 보게되는 글들이 있다.

'저는 막귀라 행복해요.' 

'막귀라 차이를 못느껴요.'

나도 가격만큼 차이를 못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막귀라고 자신을 하대하는 이게 자랑할 일일까?

단순히 차이를 모르니 아무거나 써도 다 똑같다는 건데..

그래서 고가의 제품을 써봐야 소용없다고 애써 자신을 합리화 하고 있다.


소리를 못듣는건 장애이지만 좋고 나쁨을 모르더라도 차이의 존재를 알면 되는거 아닐까.

그리고 다양한 소리를 접하면 저절로 늘어나고, 차즘 자신만의 선호 음향이 확립된다.

고가의 기기라고 해서 모두 자신에게 좋게 느껴지는건 아니다. 자신의 취향과 다르면 저가의 기기와 다를바 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 차이를 표현하지 못한다고 해서 굳이 막귀라 자신을 학대?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막귀라 아무거나 써도 차이를 모른다고 하면서 애써 자신의 무지를 드러낼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