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와 음악 관련 도서 정리
엘피를 그동안 틈틈이 구입했는데 보관할 책장이 마땅치 않아 포장도 뜯지 않은채 창고에 보관만 하고 있었다. 엘피장을 하나 구입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당근에서 회전책장을 판매하는걸 보고 회전책장의 맨 아랫칸을 이용하면 엘피를 보관하기에 적당할거 같아서 단돈 만원에 회전책장을 구입했다. 회전책장의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아 마음에 들어서 집에 가져와 자리를 잡고 엘피를 창고에서 꺼내와 꽃으려고 보니 높이가 맞지 않는다. 높이가 약간 모자라서 엘피가 들어가지 않는다. 칸막이가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나사를 풀어내니 칸막이가 분리가 된다. 엘피의 높이에 맞춰 칸막이의 높이를 높혀 다시 나사를 박아 고정했다. 이제 드디어 엘피를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엘피를 플레이할 수 있는 턴테이블도 없는데 엘피를 구입하..
독서 & 여행 2023. 8. 23. 23:24
광주 아름다운가게에서 도서 구입
지난 주말 치과 진료를 위해 광주에 다녀왔다. 이번 진료는 발치 후 심어놓은 나사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다. 다음주에는 아랫니 부분의 본을 뜬다고 한다. 윗니 부분의 치료까지는 모두 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1월초에 시작했으니 아직 반도 진행되지 않았다. 치과 진료는 확인하는 정도라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기다리는 데만 한시간 걸렸는데.. 진료는 달랑 5분이라 허무했다. 진료를 모두 마치고 그냥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휴대폰으로 광주의 아름다운 가게를 검색해보았다. 아름다운가게는 오래전부터 자주 구경가는 곳인데 광주에도 있을것 같았다. 근데 마침 내가 다니는 치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아름다운가게가 한군데 검색되었다. 약 500m 정도 거리로 10분 정도 지도를 보고..
독서 & 여행 2021. 2. 21. 23:32
제주도 4박 5일 여행
지난주 친구들 3명과 제주도로 여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는 10년전쯤 가고는 오랫만에 가는 여행이다. 여수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들어가기로 했다. 여행중 차를 렌트하지 않고 친구의 차 한대로 여수로 이동해서 배에 싣고 가져간 친구의 차를 제주도에서도 이용하기로 했다. 전기를 충전할 필요도 없고 하이브리드라 유류비도 그리 많이 안나온다고 해서... 배의 출발시간은 새벽 1시 40분이다. 아주 오래전 새벽기차로 여수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는 전주에서 저녁에 만나서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다이소에 들러 배에서 사용할 목베개를 구입했다. 여수까지 한시간 반정도 차를 타고갔다. 차를 배에 실으려면 배 출항전 1시간 반 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전주에서 10시쯤 출발했다. 12시쯤 여수에..
독서 & 여행 2020. 8. 11. 21:37
알라딘 21주년 당신의 기록
오랫만에 알라딘에 들렀다가 첫페이지에 21주년 배너를 발견했다. 그래서 알라딘과 관련된 나의 오래된 기억들을 꺼내본다. 나의 음반 구입은 2000년대 초반쯤 오디오란 취미에 빠져 와싸다라는 인터넷 오디오 사이트에 중독되면서 시작되었다. 그 당시 클래식 음반에 한참 빠져있던 시기였고 내가 자주 이용하던 음반 구입처는 포노라는 인터넷 음반사이트였다. 한달에 한번씩 주말에는 서초동의 포노 본사 건물 옥상에서 음반 할인 판매나 중고 음반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해서 음반들을 구입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건 이벤트장에서 엠마 커크비의 PURE 라는 바로크 성악 음반을 구입하고 완전 매료되어 한동안 엠마 커크비의 음반을 모두 구입하겠다는 야심찬 생각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에 엠마커크비의 음반을 꽤 많이 구..
독서 & 여행 2020. 7. 10. 00:53
남원역에서 KTX 를 타고 서울을 다녀왔다
갑작스런 취업 후 바로 1박 2일의 교육을 받으러 서울을 가야했다. 용산행 상행선은 KTX 예매를 했고 돌아오는 하행선은 주말이라 표가 없어 무궁화를 예매했다. 아마 기차를 자주 이용했더라면 당일날 KTX 입석이라도 구입했을텐데 기차탈일이 없어 모르다 보니 무궁화를 예매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ㅠ.ㅠ 다시 기차를 탈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다음번에는 KTX 를 무조건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KTX를 타보니 자리마다 휴대폰 충전을 위한 콘센트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밧데리 충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게다가 와이파이도 제공되기까지 했다. 서울까지 걸린 시간도 직접 차를 타고 가는것에 비해 반절밖에 걸리지 않은듯 하다. 교육이 끝나고 오후에 잠깐 시간이 남아 근처를 걸어서 돌아 다녔다. 오랫만..
독서 & 여행 2019. 6. 16. 00:44
꾸지뽕과 코스모스
강천산 메타세콰이어길을 가는 길에 꾸지뽕 과수원이 보인다. 우리도 꾸지뽕을 얼마 되지는 않지만 심었는데 이 곳은 빨간 꾸지뽕 열매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 전문적으로 꾸지뽕을 키우는 곳인듯 하다. 우리가 키우는 꾸지뽕과는 차원이 다른걸 보면.. 근데 분명 열매를 수확할 때가 지난거 같은데 전혀 수확을 하지 않고 있다. 나무 아래 바닥에도 떨어진 꾸지뽕 열매가 가득이다. 거의 버려진 느낌? 몇년간 열심히 키운 나무일텐데 판매처가 그리 신통치 않은 모양이다. 꾸지뽕 과수원 근처에 핑크빛의 코스모스들이 이쁘게 피어 있다.
독서 & 여행 2017. 9. 2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