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장난감 갖고 놀기
이제 고양이가 몇달새에 몸집이 부쩍 커졌다. 평소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하더니 무럭 무럭 자란다. 거의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나와 노는것도 한계가 있고 해서 놀만한 꺼리를 가져다 주었다. 공을 줄에 매달아 공중에 걸어두기도 하고 고양이 몸에 공을 매달아 주기도 한다. 요건 학대인가 싶기도 하다? -.-; 새벽에도 잠자다가 일어나 깨면 공을 갖고 한참을 신나게 뛰어 놀고 목이 마른지 물을 먹고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온다. 가끔은 실내화를 물어 뜯으며 놀기도 한다. 전에는 케이블들을 물어 뜯어 몇번 혼나고 나니 이제 더 이상 케이블을 손대지 않는다. 충전 케이블과 이어폰 몇개는 고양이에게 당했다.
소소한 일상 2018. 2. 13. 12:54
목욕후 고양이 괴롭히는 중
마우스를 좌우로 이동하세요. 오늘도 고양이는 목욕을 해야했다. 나도 엄청 귀찮다. -.-; 하지만 방에서 재우려면 고양이도 감수해야 한다. 정 못하겠다고 한다면 바깥에서 생활해야 한다.
소소한 일상 2018. 1. 22. 16:06
널부러진 고양이
고양이가 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싶어도 내가 움직이기만 하면 벌떡 일어나서 밥달라고 쫓아 오니 자는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평소에 가만히 있지도 않는다. 이날은 마침 아이패드가 누워있던 내 옆에 있어 자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고양이가 깨지 않도록 조심 조심 손에 들고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손으로 스피커 부분을 막고 찍어야 했다. 처음엔 토끼 인형을 다리에 걸치고 만세 포즈를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몸이 돌아간다. 나도 잠을 자면서 뒹굴뒹굴하는데 나랑 비슷한거 같다.
소소한 일상 2018. 1. 11. 00:33
아직은 어린 고양이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지 2달이 되어간다. 원래부터 잘 먹기도 했지만 처음 만날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몸집이 커졌다. 먹는걸 보면 뺏기지 않으려고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 들기도 한다. 밤에는 조그만한 움직임에도 너무 민감하다. 잠시 일어나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자다말고 일어나 졸졸 따라 나와 배고프다고 야옹 야옹 한다. 뭐 그렇다고 야옹야옹 할때마다 먹을걸 주지는 않는다. 응가도 이제는 알아서 고양이 화장실에 가서 해결하는데 얼마전 방바닥에 응가를 해버렸다. 이제까지 잘 하더니 갑자기 그러니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한대 맞고 나니 다시 화장실에서 잘 해결한다. -.-; 평소 고양이가 나를 좋아해서 (?) 이빨로 살짝 무는것 같기는 한데 점점 몸집이 커지다 보니 어떤땐 너무 아프기도 하다. 그렇다고 좋다..
소소한 일상 2018. 1. 9. 23:00
고양이 목욕과 놀아주기
어제도 고양이의 목욕을 하느라 한바탕 했다. 물을 작은 대야에 담아놓고 물에 고양이를 풍덩... 이때부터 대야에서 나가려고 발버둥을 친다. 샴푸로 후다닥 등쪽부터 비비고 얼굴과 다리 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똥꼬를 깨끗히 한다. 이제는 목욕도 적응이 되었는지 처음에만 좀 심하게 발버둥치고 어느 정도 지나면 얌전해 진다. 처음 목욕을 했을때는 내 손등을 세게 콱 물어 피가 나기도 했다. 목욕을 다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에 드라이로 젖은 고양이를 말린다. 추위에 따뜻한 방바닥 이불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무릎에 앉혀놓고 드라이로 구석 구석 말리는데 계속 내 다리사이에서 숨을곳을 찾아 도망가려고 한다. 따뜻한 바람이 익숙해지면 드라이 바람을 즐기는지 금방 얌전해진다. 이제 다시 본래의 고양이로 돌아왔다...
소소한 일상 2017. 11. 29. 16:51
어느 따뜻한 겨울날 고양이와 장난치기
어제는 고양이가 나도 모르게 나를 따라 문밖으로 나와버렸다. 난 그런줄도 모르고 잠시 나왔다가 써니를 풀어놓았더니 써니가 고양이를 발견하고 잡으려고 달려든다. 고양이도 나도 너무 놀라 달려가 겨우 써니로부터 구해냈다. 고양이도 많이 놀랐던거 같다. 오늘은 몇일전 눈이 온것이 마치 오래전일인것 처럼 봄이 온듯 따뜻한다. 산과 들에 눈들도 모두 다 녹았다. 오전과 오후에는 꽤 오랜시간 써니와 산책을 다녀오고 나서 고양이가 노는걸 지켜보았다. 혼자 뒤집고 바닥에 몸을 비비고 신나있다. 손을 다가가면 달려들기는 하지만 세게 물거나 하지는 않는다. 고양이가 나에게 놀자고 하는 것 같다.
소소한 일상 2017. 11.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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