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너무 오래 계속되고 있고 고구마에 물주기도 아침 저녁으로 매일 하고 있다.

호스로 물을 직접 뿌리는 방식이 매번 너무 번거롭다. 호스를 들고 다니면서 뿌리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다.;;

좀 더 빨리 골고루 물을 뿌리기 위해 스프링쿨러를 여러대 설치해보려고 한다.

경운기의 분무기에는 3군데의 물 분출구가 있다.



아래쪽 커다란 호스는 물을 빨아들이는 부분이고 위쪽 노란색 부분은 물을 분출하는 부분이다. 총 3개가 있는데 2개를 연결해 놓았다.



한쪽은 스프링쿨러를 다른 한쪽은 호스로만 연결하고 스프링쿨러는 고구마의 상태가 가장 안좋은 부분에 꼽아 두었다. 2개를 동시에 사용하니 물의 양이 확 줄어들어 스프링쿨러도 천천히 돈다. 물도 조금밖에 안나오고..



스프링쿨러 하나만 사용할때는 쓸만하던데 2개를 연결하는건 무리인듯 하다.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기는 하지만 수압이 너무 약해 물도 많이 나오지 않아 회전 속도도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