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위해 집에서 사용하는 1톤 트럭이 있었다. 이제는 농사를 거의 하지 않아 짐을 실어나를 일도 없고 트럭을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아졌다. 가끔 당근을 할때 유용하게 트럭을 사용하긴 했지만 디젤이라 기름값도 무시무시하다. 그리고 근처에 큰아버지댁에 트럭이 있어서 필요하면 빌려서 사용하면 될것 같아 집의 트럭을 처분하기로 했다. 트럭을 처분하면서 승용차로 대차하려고 하니 선택지가 별로 없다. 연료비를 아끼려고 전기차를 사고 싶긴 했지만 이것도 너무 비싸서 일찌감치 마음을 접었다. 나중에 차량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 그때나 고민해볼만 할것 같다. 경차를 구입하려고도 생각했는데 조금만 더 보태면. 조금만 더 하다보니 어느새 소나타까지 왔다. 그렇다고 새차를 사기에는 너무 비싸고 ...

지금 내가 타고있는 차도 올뉴카렌스 LPG이다. 그나마 적당히 유지비를 절약하며 타기에는 LPG 차량이 가장 부담이 적다. 결국 트럭을 주고 돈을 보태 소나타를 데려왔다. 다행히 이곳 주변환경이 LPG 를 충전하기에는 최적이다. 2Km 이내에 LPG 충전소가 3개나 있고 가격도 경쟁때문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 엄청 저렴한 편이다. 최근 이곳의 LPG 가격은 840원/L 정도이다.

LPG 차량이라서인지 옵션도 거의 없었다. 네비도 없고 완전 깡통..... 

LF 소나타

주로 아버지께서 타게 될 예정이다.

네비가 없어서 지난번 구입한 카플레이 모니터를 자석을 이용해 설치했다.

사고없이 앞으로 열심히 달려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