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EGON SCHIELE 에곤 쉴레 - 세상의 하이페리온
에곤 쉴레의 그림을 전에는 별 생각없이 그냥 외설적이다 란 생각으로 흘려 지나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는 그의 삶과 그림에 대해 좀 다르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그림에서는 인간의 실제 모습을 가장 근접하게 표현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인간의 내면에 대해서.. 그리고 삶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그림이다.
독서 & 여행 2015. 7. 28. 00:00
음악 도서 | 클래식 수첩
오래전에 구입해놓고는 읽지도 않고 책장에 모셔져 있던 클래식 수첩이란 제목의 책이다. 몇일전부터 꺼내서 조금씩 읽고 있다. 보통 클래식 관련 서적은 음악가의 일생이나 일화.. 명반 음반 소개등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좀 더 다양한 주제의 내용들이 들어있다. 클래식 음반 업계의 현실과 공연장의 에피소드나 좌석 예약시 선택 방법이라던지.. 좀 더 현실적인 관심사를 주제로 했다고 할까.. 나머지도 얼른 읽어야겠다. 그리고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클래식 관련 책들도 꺼내어 빛을 봐야지!! 나중에 언젠가 읽게 될거 같아서 할인할때 구입만 해놓고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 많다.
독서 & 여행 2015. 6. 1. 13:23
꽃과 풍경
오래전 찍어둔 사진 구경하다가 2008년 찍은 사진들중에서 맘에 드는 사진 몇장 골라봤다.그냥 잊혀질수도 있는 순간들일텐데 사진으로나마 기억을 더듬어본다.
독서 & 여행 2015. 5. 18. 20:02
2002년 어느 늦가을 산책로에서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어느 늦가을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 주변 어느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잠시 쉬는 중이다. 이젠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지만 나와 같이 생활하던 강아지인 깍뚜기와 함께.. 강아지는 헤어짐이 무서워서 더이상 키우지를 못하겠다. 같이 있을땐 좋은데.. 같이 있을때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날 무슨일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다친 오른쪽 손가락이 눈에 띈다.. 지금 상처 부위 손가락을 보니 흉터조차 남지 않은걸 보면 크게 다친건 아니었나보다.
독서 & 여행 2015. 5. 18. 11:32
베트남 여행에서
지난 주말 시골집에 갔다가 오래전 사진들이 있어서 USB에 담아서 가져왔다. 2001년부터 찍은 사진들이 남아 있어서 신기하다.. 오래전 사용하던 오디오 기기들 사진들도 있고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도 꽤나 많이 남아있다... 그 시절 나의 모습들도 남아 있고.. 그 중 맘에 드는 사진이 하나 있길래 하나 골라봤다..ㅋㅋ 뒤에 운전하시던 현지인은 나랑 너무 닮은거 같애;; 2006년 2월 10일 3박 5일 일정으로 그 당시 다니던 회사의 동료들과 베트남에서의 사진이다. 밝아 보여 좋다. 10년전 나의 모습을 기억하며...
독서 & 여행 2015. 5. 18. 02:40
음악 도서 | 당신이 들리는 순간 - 인디 음악의 풍경들
인디 음악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하는 책이다. 나도 얼마전까지는 인디 음악에 대해서 거의 접해보지도 못했고 접했더라도 인디 음악이라는 인식 없이 무의미하게 접하곤 했다. 근데 인디 음악들이 모두 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곡들이 발매되고 있더라. 근데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도 못한채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인디 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물론 자신이 좋아서 음악을 하긴 하겠지만 더불어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사랑받는 음악을 하고 싶을거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들이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 세월에 새겨지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제목만으로도 너무 멋있다. 꼭 인디가 아니더라도 어떤 음악, 그림, 등등의 모든 일들이 갑자기 끌리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당신이 들리는 순..
독서 & 여행 2015. 3. 20.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