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카메라로 찍은 풍경 사진
내가 처음 구입한 카메라는 니콘의 D50이라는 DSLR 이다. 처음 갖게된 DSLR 이라 애정도 많았고 렌즈도 단렌즈와 줌렌즈를 여러개 구입해서 사용했다. 그러다 욕심에 수동 렌즈도 구입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스플릿 스크린도 달았다. 스플릿 스크린을 사용하면서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듯한 선명해지는 초점이 맞는 순간은 짜릿하기까지 하다. 혼자서도 사진기 하나 달랑 들고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녔다. 집 근처에 갈때도 사진기를 들고 다니기도 했다. 어딘가 찾아보면 그때 찍은 사진들이 남아 있을꺼 같긴 한데.. 다음에 하나씩 찾아서 올려봐야겠다. ㅎㅎ 2007년에는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에 자주 가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그 당시에 찍은 사진들을 오랫만에 보니 니콘의 진한 색이 맘에 든다. 지금 사용하는 카메라가 훨씬 ..
독서 & 여행 2016. 2. 17. 22:27
음악 도서 | KPOP 케이팝 세계를 홀리다
얼마전 싸이의 전세계적인 폭발적 인기가 지난 후 요즘은 그 열기가 좀 식은거 같다. 그래도 최근 몇년간 우리나라의 아이돌과 걸그룹 음악이 아시아권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예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최신 음악의 트랜드를 이끄는 선두주자였다. 아직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새로운 음악을 많이 시도하고 다양한 음악을 생산하고 있다. 이젠 그런 일본에서 조차 우리나라 음악이 알려지고 그들에게 인기도 있는걸 보면 우리나라 음악의 위상이 크게 신장되었음을 느낀다. 게다가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수들이 많은걸 보면 우리나라의 음악이 세계 시장에서도 잘 통하는듯 하다. 최근 케이팝의 근황이 궁금해 제목의 책을 구입했다.(사실 음반 관련 책은 괜히 끌려서 구입하게된다.) 이 ..
독서 & 여행 2016. 1. 24. 19:56
행복했던 어느 순간
나는 이제까지 만난 여자친구들과 항상 잘 헤어진 적이 없다. 잘 헤어지기는 원래 어려운걸까? 처음 사귄 여자친구는 군대에 가면서 헤어지고.. 두번째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바람나서 떠나갔다. -.-; 별 이유없이 헤어지기도 했다. 아래 사진은 여행과 사진을 좋아했던 EX 여자친구와 함께한 사진 한장이다. 꽤 오랜기간 만나서 함께한 추억도 사진도 많았지만 함께 찍은 사진들은 헤어진 후 하드가 날아가는 바람에 모두 사라졌다. -.-; 인화한 몇장만 겨우 남아있다. 그거라도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처음 사귄 여자친구의 사진은 아예 없고 내 추억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녀와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했는데 내가 그녀가 바라는 것을 채워주지 못하기도 하고, 서운함 감정을 풀어주지 못하고 자주 ..
독서 & 여행 2016. 1. 23. 22:01
1993년 겨울 내장산 엠티에서
몇일전 첫사랑에 관한 글을 쓰다보니 옛날 내 모습이 보고 싶어져 사진첩을 찾아 보았다. 사진첩에 꼽혀진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 내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시 잠겨본다. 아래 사진의 날짜를 보니 93년 2월이다. 나는 이때 친하게 지내던 교회 선배들과 엠티라는걸 처음으로 따라갔다. 정읍의 내장산으로.. 이 곳에서 산행도 하고 말뚝박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 풋풋한 어린 시절의 나를 보니 내가 아닌거 같이 어색하다. 이때의 나는 한참 순수하고 착한 아이였는데 지금의 난... 음 너무 타락했다. 후드티를입고 있는 나..이 당시에 후드티가 유행하지는 않았는데 나름 패션의 선두주자였나보다. ㅋㅋ 멍한 표정의 나..이때만 해도 여자들의 헤어스타일이 앞머리를 짧게 잘라 롤처럼 돌돌 마는게 ..
독서 & 여행 2016. 1. 23. 20:21
음악 도서 | 참 듣기 좋은 소리 - 최영도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어느 클래식 애호가의 이야기이다. 클래식을 즐기다 보면 경험하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왠지 내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다. 나야 책의 저자만큼 홀릭하지는 않지만.. 나와 비슷한 생각을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기쁘기도 하고.. 내 마음속을 누군가에게 들킨것 같은 창피함도 든다. -.-;
독서 & 여행 2015. 12. 3. 20:23
음악 도서 | 유정아의 클래식 에세이 - 마주침
서점에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책들이 보이면 눈여겨 보는 편이다.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책을 구하려고 해도 시중에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그 많지도 않은 책 중에 맘에 드는 책 구하기는 쉽지 않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책 머리글을 보면 글쓴이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책을 구입하기 전에 머리글을 읽어보고 구입하는 편이다. 그리고 목차를 본다... -.-;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의 아나운서 유정아님의 클래식 소개인데 머리글에 적힌 글이 너무 맘에 들어서 구입했다. 서양 고전음악을 듣는 것은 내가 서양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고전을 품는 일이다. 남의 것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나, 우리, 사람의 것을 내 안에 들이는 일이다. ........ 클래식이라는 음악을 들으며..
독서 & 여행 2015. 12. 3.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