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중
서울에서의 오디오쇼 헌혈 음반구입등 예정된일들을 마치고 오늘 아침 동서울터미널에 버스를 타기 위해 왔다. 성남터미널이 집에서 더 가깝긴 하지만 성남에서는 전주까지 가는 버스뿐이라 전주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는게 불편해 동서울터미널에서 남원행 버스를 타려고 한다. 목적지는 오수이다. 남원가는 버스는 중간에 임실과 오수를 경유해서 간다. 오수까지는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그리고 동서울터미널에서 남원행 버스는 하루에 3대가 운행된다. 9시, 10시, 15시 20분에 각각 출발한다. 9시 버스를 타기에는 출근시간대와 겹쳐 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을 예상하기 어려울거 같다. 10시 버스를 타려고 집에서 9시에 나섰다. 9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길이 많이 막힌다.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하는 시내버스임에도..
독서 & 여행 2016. 10. 31. 11:33
만화책 - 아이즈 I's
성남집에 오니 컴퓨터도 없고 텔레비젼도 없으니 음악만 주구장창 듣고 있다. 음악들으면서 집에 있는 만화책들을 꺼내어 보고 있다. 오래전에 모두 본 만화책이지만 하두 오래되어 지금 다시 꺼내 읽어보니 처음 읽는것처럼 신선하다. 지금 읽고 있는 만화책은 아이즈라는 일본 만화이다. 동생이 오래전에 구입했던건데 여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이다. 하이틴 로맨스?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는 순진하고 평범한 남자 주인공이 인기 있는 여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설정을 자주 볼 수 있다. 전차남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드라마의 내용과는 정반대로 남자 신데렐라같은 느낌이다. 이런 노팅힐같은 스토리를 좋아하는걸 보면 아직 순진한건가 싶기도 하다. ㅡ.ㅡ;
독서 & 여행 2016. 10. 30. 20:14
운암 국사봉 붕어섬 운해
오늘의 날씨 국사봉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고 멋진 운해를 보고 싶었다. 그런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안개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안개가 어느 정도 걷히기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아침 8시가 넘어서도 안개가 줄어들기는 커녕 더 심해진다. 밤을 꼴딱 새서 졸립다. 햇살은 점점 뜨거워지고 ... 거의 9시가 되어 안개가 걷히기는 했는데 너무 이상한 형태?로 안개가 걷힌다. 아무래도 사진을 찍는 내가 이상한듯 하다. 남들은 다들 멋지게 찍던데 왜 난 이럴까... -.-;
독서 & 여행 2016. 8. 7. 16:57
운암 국사봉 일출
오늘의 날씨 갑자기 일출이 보고 싶어 어제 밤을 꼴딱 새고 새벽에 운암 국사봉으로 향했다. 새벽 4시반에 집을 출발해서 5시 조금 넘어 국사봉 전망대에 도착했다. 시골에서의 새벽이라 운전하는데 위험한 일은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시골의 새벽도 만만치 않다. 고양이가 보여 서행을 했고 고양이가 길을 완전히 횡단한 후 안심하고 지나가려했는데 이 고양이가 갑자기 방향을 되돌려 다시 반대로 횡단한다. 헉!! 하마터면 고양이를 칠뻔 했다. 천천히 지나가길 다행이다. 그리고 어느 커브길에서는 안개가 자욱한데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마당에 커브를 돌자마자 차를 갓길도 아닌 차로에 그것도 1차로 밖에 없는 도로에 불도 꺼진채 주차한채로 차에서 등산객 복장을 한 두명의 인간이 내리고 있었다. 하마터면 도로에 주차해 놓..
독서 & 여행 2016. 8. 7. 16:26
어느 가을 여행길에서 - 충북 청원군 국화마을 & 문광저수지
1 국화마을 2011년 10월 마지막날 충북 청원군의 국화마을을 다녀왔다. 날씨도 쌀쌀해지던 어느 가을날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왠만한 유명한 곳들은 모두 가봐서인지 아직 안가본 새롭고 쌈빡한 곳?을 찾는게 쉽지는 않다. 그런데 어느 책에서 마침 국화마을에 관한 얘기를 듣고 여행지로 선택했다. 이미 국화는 끝물인지 우리 말고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 같았다. 국화마을만 보고 오기에는 주변에 별로 갈만한 곳이 눈에 띄지 않는다. 아쉽지만 그대로 집으로 가야하나 생각했다. 2 문광 저수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노란 은행나무잎들이 수북한 가로수길을 보게되었다. 저수지도 눈에 보인다. 왠지 괜찮아 보여서 내려서 둘러보니 겉으로 보던것보다 훨씬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독서 & 여행 2016. 8. 4. 21:44
흐린 어느 여름 순천 여행 - 낙안읍성
오늘의 날씨 2011년 한참 뜨거웠던 어느 여름 순천 여행을 갔다. 요즘처럼 너무 더웠는데 그날따라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해서 무척 후덥지근한 날이었다. 이제 내가 다시 순천 여행을 갈 기회가 생길 지 모르지만 내 기억속의 순천은 엄청 더운 곳으로 남아 있다. 다음에 봄이나 가을에 다시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그때는 사진과는 다른 풍경일테니까...
독서 & 여행 2016. 8. 1. 23:04